경남 창원시가 부산항 신항 개발로 주거지를 잃게 된 연도마을 이주단지 조성에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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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명동2지구 이주단지 조감도. 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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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다음 달 명동2지구, 오는 10월 자은지구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부산항만공사에서 시행한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개발에 따라 주거지를 잃게 된 연도마을 51세대를 위한 이주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5년 6월 부산항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명동1지구·명동2지구·자은지구 총 3개 구역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비 전액은 부산항만공사가 부담한다.
명동2지구(21세대, 1만6758㎡)와 자은지구(19세대, 2만379㎡)는 각각 공정률 90%, 85%를 보인다.
이들 지구 모두 내년 상반기 중 이주민에게 조성원가로 분양될 예정이다.
명동1지구는 2021년 12월 준공해 11세대가 이미 이주를 완료했다.
이종덕 시 도시공공개발국장은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사회와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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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자은지구 이주단지 조감도. 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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