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김해시가 올해도 김해공항 소음대책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남도. 국제신문 DB

경남도와 김해시는 한국공항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소음대책(인근)지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억7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김포·제주·울산·여수 등 전국 5개 공항 주변 주민의 복지 증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2023년부터 공모를 통해 추진됐다.

김해공항 소음대책(인근)지역은 김해시 봉황동, 부원동, 불암동 등 경남 17곳이다. 부산시 강서구, 사하구 일부 지역도 포함된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지난해에도 2개 사업이 선정돼 1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도 연속 선정됐다.

‘소음 너머 뚜르드 가야’는 소음대책(인근)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당일 여행 프로그램이다.

항공우주 관련지 방문과 음악 공연 등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게 골자다.

‘한국공항공사와 함께하는 진로 탐색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을 대상으로 사천 한국우주항공산업(KAI), 항공우주박물관 등 우주항공 관련 기관을 방문하고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성준 도 교통건설국장은 “앞으로도 공항 주변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