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에 거주하는 취업자 열에 둘, 셋이 다른 지역으로 근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해시. 국제신문 DB

김해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김해경제동향&ISSUE 6월호’를 통해 거주·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2024년 하반기 기준 김해시 거주 취업자는 2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2만 명(75.9%)은 김해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나머지 7만 명(24.1%)은 부산, 창원 등 인근 지역 근무지로 통근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김해시로 통근하는 다른 지역 거주 취업자도 7만 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중 김해시와 인근 지역을 오가는 ‘교차 통근’ 규모가 총 14만 명인 셈이다.

김해 거주자의 다른 지역 통근 비중은 부산이 52.7%(3만7000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창원 27.5%(1만9000명), 양산 11.1%(8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김해시로 통근하는 다른 지역 거주자는 부산 57.1%(4만 명), 창원 26.4%(1만8000명), 밀양 7.6%(5000명) 등을 기록했다.

김재원 김해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김해시 맞춤형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근 지역과의 생활권 연계를 정량적으로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