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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대 마지막 총장 선거, 3파전 압축…3일 정견발표

박상완·전제철·이광현 교수, 15일 선거 앞두고 본격 운동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5-07-02 19:08:14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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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부산대 땐 연제부총장으로

부산교육대학교의 마지막 총장 자리를 놓고 학교 소속 교수 3명이 출사표를 내면서 선거가 3파전 구도로 치러진다.
2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일 마감한 부산교대 총장 후보자 접수에 박상완 이광현(이상 교육학과) 교수, 전제철 사회교육과 교수 등 3명이 등록했다. 추첨에 따라 기호 1번 박 교수, 2번 전 교수, 3번 이 교수로 정해졌다. 오는 15일 치러지는 선거를 앞두고 3명의 후보는 약 2주간의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3일에는 교내에서 후보자 정책 토론회 및 정견 발표회가 열린다.

이번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총장은 2027년 3월 부산대와 통합하기 전 부산교대 마지막 총장이 되는 만큼, 학교 통합 전후 총장 역할론이 핵심 화두로 떠오른다. 이에 따라 박 교수는 ‘정체성’ ‘자율성’ ‘시너지’ 등 3대 가치를 바탕으로 한 9대 공약을 수립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부산교대 역사관 건립 ▷연제캠퍼스(현 부산교대) 자율성 확보 ▷쓴 소리 듣는 열린 리더 등을 내세웠다. 전 교수는 부산대와의 통합에 대비한 초등교육 전문성 수호를 주요 공약으로 앞세웠다. 이를 위해 사범대생의 초등교육 복수전공을 차단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연제캠퍼스를 유·초중등 및 평생교육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최고의 AI 기반 교육문화 특화캠퍼스로 구축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교대와 사범대를 묶은 종합교원양성대로 지정받아 정부 지원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 교수 역시 부산대와의 통합 이후 타 단과대생의 초등교육 복수전공을 금지하고, 고등교육법 개정을 통해 종합교원양성대 재정 지원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연제캠퍼스를 관리하는 교육특화총괄본부 구축 및 확대 ▷초등임용 지원조직 특화 ▷해외 교육실습 다각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부산교대 총장 선거에 투표권을 가진 이는 ▷교원 78명 ▷직원 85명 ▷조교 16명 ▷학부생 및 대학원생 2068명 등 총 2247명이다. 표 구성비는 교수 71.5%, 직원 17%, 학생 11%, 조교 0.5% 순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은 후보가 총장이 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차 투표 1·2위가 결선 투표를 치러 최종 당선인을 정한다.

새 총장은 오는 10월 20일부터 부산대와 통합하는 2027년 3월 1일 전까지 약 1년 5개월간 마지막 부산교대 총장을 지낸다. 통합 부산대 출범 이후에는 ‘연제부총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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