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 치매안심센터에서는 한마음 치매극복 전국걷기행사와 병행하여 초읍동 치매안심마을 특화 프로그램‘기억거닐기’를 6월 12일 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연 1회 초읍동 거주 어르신을 참여자로 모시고 어린이대공원에서 걷기 활동을 통해 치매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진구 치매안심센터와 초읍동행정복지센터 및 부산광역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와 연계하여 숲걷기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숲체험 해설강사들과 함께 어린이대공원 산책로를 걸으며 초여름의 녹음을 온몸으로 느낀 참여자들은 한 곳에 모여 꽃 키링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고,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시간을 가졌다.

걷기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요즘 울적한 기분이 많이 드는데, 이렇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 걸으니 활력이 생기고, 기분이 좋아졌다”, “오늘과 같이 꾸준히 걷고 활동하는 것이 치매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