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방사선학과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에서 지원하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학계 전문인력양성 사업을 2023년 7월부터 현재까지 수행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학부 연구원들은 프로젝트팀 구성을 통해 인문사회 분야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소통 역량을 갖춘 인력양성을 목표로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사업 참여 연구원 중 이기문, 공미혜, 박민지, 박성희, 이재영, 전지혜 팀은 지난달 17일 한국방사선학회에서 주관하는 2025년 춘계종합학술대회에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장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인식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여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본 논문을 통해 주민 수용성 향상에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는 경제성, 안전성, 환경성 세 가지 요인이 가장 크게 관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성별과 연령에 따라 각기 다른 인식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강연희 교수는 “국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현안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에 대한 관심 증대와 인식 개선을 통한 국민들의 수용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본 사업을 통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해 직면할 수 있는 지역 내 사회적 문제 및 갈등 관리를 위한 커뮤니케이터 양성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부산가톨릭대 방사선학과는 지역 주민들의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인식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전문적인 커뮤니케이터 양성을 위해 힘쓸 것이며, 향후 원자력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로의 인력 수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다짐했다. 사업기간 동안 단계별 고도화를 통해 학부 연구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