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광장의 노숙인, 주취자, 음주소란 등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유관 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9일(월) 부산유라시아플랫폼 111호 회의실에서 ‘부산역광장 시민불편 해결 협의체’의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부산역 광장에서 발생하는 노숙인 문제, 주취자 소란, 불법 노점상 등 시민 불편 사항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역광장 시민불편 해결 협의체’는 ▲부산시설공단 ▲부산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 ▲부산동부경찰서 ▲동구청 ▲동구보건소 ▲소망종합지원센터 등 7개 기관, 14명의 실무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협의체는 2022년 7월 출범 이후 분기별 정기회의 및 수시 간담회를 통해 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부산역 광장의 민원 집중 발생구역의 기초질서 위반 행위 합동단속 강화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광장이 과거보다 많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시민 불편 사례가 남아 있다”며 “협의체 정기회의와 협업을 통해 남은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겠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광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9일(월) 오후 유관기관 7곳이 모여 부산역광장 시민불편 해결 협의체 정기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설관리공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