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리사이클링이 지난 23일 부산 사상구 신라대에서 열린 ‘2025 국제 아시아비즈니스혁신학회(ICABIA)’에서 ‘2025 Asia Business Innovation Award’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은 ESG 경영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혁신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된다. 아시아 각국의 산업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대흥리사이클링은 ▷국내 최초 종이 원료 광학 선별 기술 도입 ▷AI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지역 순환경제 플랫폼 설계 등을 통해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실현한 ESG 실천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박혜란 대흥리사이클링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는 이제 기업의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조건”이라며 “지난 35년간 환경의 가치를 실천해 온 만큼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ICABIA는 ‘비즈니스 혁신에서의 인지적 편향(Cognitive Bias in Business Innovation)’을 주제로 한국을 포함한 7개국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흥리사이클링은 ESG 분야의 대표 사례로 초청돼 발표를 진행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시아비즈니스혁신학회(ABIA) 관계자는 “대흥리사이클링은 ESG의 세 축인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유기적으로 통합해 실천해온 대표적 기업”이라며 “지역 기반에서 글로벌 ESG 기준을 충실히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더욱 뜻깊다”고 평가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흥리사이클링은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고, 향후 국내외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혜란 대흥리사이클링 대표가 지난 23일 학회에서 발표하는 모습. 대흥리사이클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