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파업 여파로 부산~경남 거제를 오가던 ‘2000번 시내직행좌석버스’ 운행에도 차질이 생겼다.

부산 시내버스 파업 여파로 부산~경남 거제를 오가던 ‘2000번 시내직행좌석버스’ 운행에도 차질이 생겼다. 1일 18회 운행으로 축소되고 배차 간격은 40분 ~ 1시간으로 늘어났다. 국제신문DB

28일 거제시에 따르면 부산 하단에서 거가대교를 거쳐 거제 고현시외버스터미널을 오가는 2000번 노선은 이날 첫 차부터 거제 지역 소속 버스만 투입된다.

부산시는 전세버스 200대를 도시철도와 마을버스가 없는 지역을 위주로 46개의 임시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지만 2000번 노선에는 전세버스 투입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거제 소속 버스로만 운행이 불가피하게 됐다.

기존 2000번 버스는 1일 39회 운행에 배차간격이 20~30분 간격으로 운행돼 왔으나 이날부터 1일 18회 운행으로 축소되고 배차 간격은 40분 ~ 1시간으로 늘어났다.

부산 시내버스 파업 여파로 부산~경남 거제를 오가던 ‘2000번 시내직행좌석버스’ 운행에도 차질이 생겼다. 1일 18회 운행으로 축소되고 배차 간격은 40분 ~ 1시간으로 늘어났다.

부산 시내버스 파업 타결 시 기존대로 운행될 예정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부산 시내버스 파업에 따라 임시 변경된 2000번 운행 시간표를 각 정류장에 부착하고, 시 홈페이지와 SNS 등 홍보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