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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경성대·부산외대 글로컬대 예비지정(종합)

창원 경남대·진주 연암공과대도…국립부경대 3번째 고배 아쉬움

  • 김용구 raw720@kookje.co.kr 이유진 기자
  •  |   입력 : 2025-05-27 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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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대학 30곳에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지정에 부산지역 대학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정부는 올해 마지막으로 예비지정된 전국 대학 모델 18건 중 10건 이내를 본지정할 계획으로, 부산지역 대학 몇 곳이 최종 선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부산 영도구에 있는 국립한국해양대 전경. 국립한국해양대 제공
부산시는 교육부의 2025년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심사 결과, 부산에서는 경성대 부산외국어대 등 단독모델 2건과 국립한국해양대·국립목포해양대 통합모델 1건 등 총 3건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예비지정 신청에는 전국 81개 대학이 55건을 제출, 18건이 뽑혔다. 부산에서는 12개 대학이 11건(통합 1건, 연합 2건, 단독 8건)을 신청했다.

경성대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을 중심으로 하는 ‘MEGA(Media·Movie, Entertainment, Gala·Mice, Arts)’ 캠퍼스를 구축, 교실에 국한된 수업 패러다임을 초실감 융합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으로 도전장을 냈다. 이와 함께 산학 융합에 기반한 K-컬처 선도대학 모델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거장과의 협업을 비롯해 지역과 연계한 ‘부산 오션시네마 테마거리’ 조성 등을 추진한다.

부산외국어대는 50개 이상의 외국어 교육역량과 해외정보 데이터화에 기반,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혁신대학 모델을 제시했다. 다국어 데이터센터 구축과 지역산업 맞춤형 다국어 설루션 개발 등을 진행한다.

초광역 모델인 국립한국해양대·국립목포해양대는 글로컬 해양인력 육성을 위한 ‘1국 1해양대’를 비전으로 내세웠다. 2027년 (가칭)통합국립해양대 출범을 통해 해양 첨단분야를 확장,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특화 캠퍼스 구축을 추진한다. 고교-대학-기업의 전주기적 인재 양성 체계를 다지고, 해양산업 고부가가치 기술 상업화와 글로벌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캠퍼스 조성 등도 계획했다.

이들 대학과는 달리 이번 예비지정 선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국립부경대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고배를 마셔 아쉬움을 삼켰다.

예비지정된 대학은 오는 8월 초까지 지자체 및 지역 산업계 등과 함께 사업 실행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본지정 평가를 거쳐 오는 9월 10곳 이내의 대학이 글로컬대로 최종 선정된다.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글로컬대 지원단을 꾸린 시는 예비지정 대학 전탐팀(TF)을 운영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경남에서는 창원 경남대와 진주 연암공과대가 명단에 올랐다. 경남대는 단독으로, 연암공과대는 울산과학대와 연합해 글로컬대 최종 선정에 도전한다. 양산 동원과기대는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아쉽게도 이번에 포함되지 못했다.

앞서 부산과 경남에서는 2023년 부산대·부산교대(통합) 경상국립대가, 지난해 동아대·동서대(연합) 국립창원대 인제대가 글로컬대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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