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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라이즈’ 사업 착수…지역대들 특성화 전략 힘모은다

市, 제5회 라이즈위원회 개최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5-05-12 19:48:13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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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위원장 최재원 부산대 총장
- 대학별 추진 전략·목표 공유
- 122개 과제 예산 1341억 투입
- 국가연구소 유치 성공 결의도

올해 134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부산형 라이즈(RISE)’가 첫발을 뗀 가운데 부산지역 대학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부산시는 사업을 이끌 라이즈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선출하고 대학 간 특성화 전략을 공유하는 등 사업 지원에 나섰다.
12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2025년 제5회 부산라이즈위원회’가 열려 박형준 부산시장과 지역대학 총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시는 12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제5회 부산라이즈위원회’를 열고 최재원 부산대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거점 국립대 총장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공동위원장을 맡게 됐다.

최 총장은 당연직 위원장인 박형준 시장과 함께 지자체와 대학 간 수평적·협력적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부산형 라이즈를 이끌게 됐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부산라이즈위원회는 시와 시의회, 대학, 산업계, 시교육청, 지역혁신기관 대표 등 30명으로 구성됐으며, 라이즈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이날 회의는 대학별 라이즈 추진 전략과 목표를 공유하고 대학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첫해인 올해 134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부산형 라이즈 사업은 지난달 평가를 통해 20개 대학의 122개 과제를 선정했다. 사업 유형은 ▷연구중심형 ▷교육중심형 ▷직업평생교육중심형 등 3가지로 나뉜다. 연구중심형 대학으로 선정된 부산대는 육해공 미래모빌리티와 양자컴퓨팅, 전력반도체 특성화에 집중한다. 동아대는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산업 관련 학과들이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3개 대학원 융합전공 신설을 추진한다. 경성대 동서대 동명대 등 교육중심형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글로벌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부산여자대 등 직업평생교육중심형은 지역 정주형 창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부산형 라이즈를 통해 2029년까지 ▷지역 정주 취업률 15% 향상 ▷지·산·학·연 협업 실적 10% 향상 ▷대학발 창업률 20% 향상 등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성장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부산라이즈혁신원과 함께 기업과 학생 등 수요자 중심으로 ‘부산형 라이즈 성과 제고 및 고도화 방안’을 추진한다. 전문 자문단을 구성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황을 점검한다.

올해 대형 국책사업인 국가연구소(NRL 2.0) 유치에 부산대와 국립부경대가 도전장을 내면서 지역 상공계와 혁신기관들이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한 결의도 다졌다. 이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선도할 대학 부설 연구소를 선정, 1곳당 10년간 약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박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역대학의 성장이 가장 중요한 동력이 된다. 대학이 기업, 지역혁신주체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며 “부산형 라이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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