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평생교육원 조우정 원장(해양스포츠과학과 교수)이 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이하 총연합회) 초대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조우정 교수는 지난 18일 ‘2025 부산국제보트쇼’ 특설 무대에서 열린 해양레저산업 활성화 연합포럼과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초대 회장에 선임된 조우정 교수는 해양레저산업 전 분야의 기존 협회 및 단체들과의 협력적 관계 형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 해양레저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전문인력양성, 해양레저산업 지원 기관 설치 및 운영 그리고 업체 지원사업 등의 산업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해양레저산업계 내의 기업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산업군의 공통 과제인 안전 제고, 레저 문화 조성 그리고 제도 개선 등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지식 및 정책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조우정 초대 회장은 해양레저산업 초기 성장단계에서 경쟁력 있는 산업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RISE사업과 연계해 해양레저산업체가 요구하는 현장 실무 전문가 양성과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해양수산부의 고급 인력양성사업인 해양레저관광 해양블루테크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해양레저산업의 지식 체계 구축과 정책 지원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우정 초대 회장이 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는 레저보트 및 장비 제조와 유통, 요트관광 및 서비스 그리고 마리나 등 인프라 산업 등을 포함하는 해양레저산업의 전후방 관련 산업의 협회 및 단체 그리고 민·관·산·학·연의 협력적 거버넌스로 출범했다.

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 한국해양레저관광협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제주해양레저협회, 경남해양레저관광협회, 요트선주협회 그리고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해양레저산업의 포괄적 협회로 알려져 있다.

이번 2025년 해양레저산업 활성화 연합포럼에서는 우리나라 해양레저장비산업의 현황과 발전과제(중소조선연구원 임장곤 센터장), AX시대 첨단 마리나 개발 및 운영 방향(국립한국해양대 조우정 교수), 해양레저산업 제도 개선 필요성과 방향(한국로봇융합연구원 이정수 책임연구원) 그리고 해양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한 광역협의체 사례(전남대불산학융합원 노성호 국장) 발표와 종합 토론을 통해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 창립총회에서는 정관 제정안, 등기이사 선임, 회장 선임 그리고 추진 경과 및 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했다.

한편 해양레저산업 분야의 디지털 대전환과 친환경 지속가능성이라는 글로벌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지원하며 산업 간 협력과 상생의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된 총연합회는 앞으로 해양레저산업을 통한 신해양경제 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