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달 31일 한국어문화교육원 김수정 강사가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2025년 남북평화 통일운동 유공 포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통일운동 유공 포상’은 매년 부산시가 통일운동에 기여한 유공자들의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부산광역시장 표창이다.

부산외대 김수정 강사는 부·울·경 지역을 중심으로 △남북한 한국어 언어 체계와 문법 △통일 대비 남북한 언어 통합 방안 연구 및 발표를 통해 수도권 중심의 남북한 언어 연구 활동의 지역적 편중을 해소하고, 부·울·경 지역의 남북 평화 확산과 통일 공감대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한국어문화교육원 김수정 강사.

특히, 남북한 장애인 인권 및 재활 분야 용어에 대한 관심과 전문적 자문, 장애인 분야 용어 연구를 통해 남북한 사회 취약계층 분야의 인권 인식 개선에 힘썼다.

부산외대 김수정 강사는 “남북한 한국어 분야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을 3차례 역임하며 한국어 교육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발표를 진행하고, 남북한 언어 차이 극복을 위한 학문적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도 남북 평화와 통일에 대한 한국어의 고유한 가치와 필연성을 알리고, 평화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