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저축은행이 산청·하동 산불 피해 주민 지원에 나섰다.

진주저축은행 윤성희 전무이사가 하승철 하동군수에게 를 산불 피해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하동군 제공

진주저축은행은 산청·하동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을 지원하고, 이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양 지자체에 각각 2000만 원씩, 총 4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진주저축은행 윤성희 전무이사는 산청·하동군을 직접 찾아 정영철 산청군 부군수와 하승철 하동군수를 예방하고 지역사회 연대의 뜻을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지원금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 사업에 사용된다.

앞서 진주저축은행의 모회사인 ㈜서경방송은 지난 10일 윤태희 대표가 옥종면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찾아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진주저축은행은 이번 지원 외에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해왔다. 지난 2021년 12월에는 진주 지역 중소상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5000만 원을 진주시에 기탁했다.

또 삼광문화연구재단을 설립해 다양한 지역문화·체육·공익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과 2015년에 각각 금융위원장 표창과 서민금융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산청·하동 산불은 지난달 21일 발화해 산림 약 1858ha를 태웠다. 또 이번 산불로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주택 37건, 농업시설 121건, 농작물 197건 등 모두 2100여 건의 피해가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