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부산 사하구 구평동의 철강제조업체인 YK스틸 야적장에서 발생한 주불이 29시간 만에 진화됐다.

지난 12일 밤 부산 사하구 YK스틸 야적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소방이 진압에 나서고 있는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49분께 YK스틸 야적장 화재의 주불이 잡혔다. 불은 지난 12일 밤 11시34분 발생했으며, 소방은 장비 59대와 인력 138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연기가 하늘로 치솟으며 신고 건수만 179건에 달했다. 소방당국은 완전히 진화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