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 교회음악대학원(원장 권수혜) 음악치료전공 박혜영 교수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 문화로 치유 지원사업 - 마음치유, 봄처럼’의 운영단체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예술을 매개로 개인의 심리·정서적 상처를 치유하고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전국 단위의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특히 2025년부터는 대상과 규모가 확대되어 보다 포괄적인 치유 모델로 새롭게 개편됐다.

이번 선정으로 고신대학교 음악치료전공은 총 9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간 지역 내 6개 협력기관(Wee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함께 맞춤형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심리·정서 위기청소년, 정신건강 상담 수요자,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위험군을 중점 대상으로 하며, 이들을 위한 특화된 음악 기반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원한다.

고신대학교 음악치료전공은 2016년부터 10년 연속 문화예술치유사업을 수행해오며, 국내 문화예술치유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과 2023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는 전국 200여 개 운영단체 중 유일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박혜영 교수팀은 음악을 포함한 다양한 융합예술 매체를 활용하여 참여자의 정서적 회복을 도모하고, 공동체 내 상호작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치유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예술을 통한 치유 방식이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지역 기반의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치유 모델을 제시한 고신대학교 음악치료전공의 활동은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고신대학교 음악치료전공은 ‘음악을 통한 회복과 연결’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예술 실천을 지속하며, 예술의 공공적 가치 확산과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