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건너뛰거나, 줄이거나, 미루거나…봄꽃축제도 전면 수정

경남 하동·산청군 등 취소 결정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박현철 기자 김용구 기자 정인덕 기자
  •  |   입력 : 2025-03-27 19:04:27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진해 군항제는 행사규모 줄여
- 부산 강서구 벚꽃축제 내달 연기
- 사상구 고심 끝 오늘 행사 진행

영남권을 중심으로 번진 산불이 좀처럼 꺼지지 않고 막대한 피해를 낳으면서 부산·경남 ‘봄꽃 축제’도 줄줄이 연기되거나 축소되고 있다.

27일 경남 하동군은 28~30일 개최 예정이던 ‘제27회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지난 22일 옥종면에 발생한 대형산불로 하동군이 산불 특별재난지역에 선포되면서 진화 작업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군 관계자는 “모든 행정인력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벚꽃축제는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주일째 불길이 잡히지 않는 산청군도 산불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전념하기 4월 축제와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다음 달 11~13일 ‘2025 산청 농특산물 대제전’과 11~20일 ‘제6회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 등은 올해 열지 않는다.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진주시가 29, 30일 열기로 한 공군교육사령부 벚꽃 여행길 행사도 취소됐다.

전국 최대 벚꽃축제 ‘제63회 진해군항제’는 행사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진해군항제는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열린다.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해 전면 취소를 고심했으나 축제 근간이 이순신 장군 추모대제이고 지역 상권 여파, 외국인 관광객 예약 등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다만 개막식과 폐막식 행사에서 폭죽을 이용한 연출은 최대한 자제하고, 다음달 2일 진해루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도 취소했다.

부산에서도 국가적 재난 분위기에 따라 축제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했다. 강서구는 28~30일 대저생태공원 일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제8회 ‘강서 낙동강 30리 벚꽃축제를 다음 달 4~6일로 연기했다. 행사 규모도 줄였다. 이틀간 2시간씩 진행하기로 한 ‘강서 벚꽃락콘서트’를 1시간가량 초청가수 공연으로 대체했다. 부대행사로 준비한 버스킹 공연,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청소년 K-팝 댄스 경영대회 등은 안하기로 했다.

사상구는 28~30일 삼락동 삼락벚꽃길에서 진행하려던 ‘낙동강정원 벚꽃축제’ 개최를 놓고 고심한 끝에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규모가 크게 준 데다 성춘객 안전 관리를 위해서다. 다만 첫날인 28일 개화식 축하공연은 잔잔한 분위기의 곡을 선곡하기로 했다.

◇ 부산·경남 봄꽃축제 현황

지역

축제명

현황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 
벚꽃축제

전면 취소

경남 산청군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 등

전면 취소

경남 진주시

공군교육사령부 벚꽃 여행길 행사

전면 취소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제

행사 축소(3월 28일~4월 6일)

부산 강서구

강서 낙동강 30리 벚꽃
축제

연기(4월 4~
6일)

부산 사상구

낙동강정원 벚꽃축제

진행(3월 28~30일)

※자료 : 각 지자체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7. 7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8. 8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9. 9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10. 10[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1. 1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2. 2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3. 3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7. 7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8. 8[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9. 9외교부, 'DMZ 北지뢰 폭발'관련,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키로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8. 8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9. 9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2. 2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8. 8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9. 9"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10. 10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