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내년 은퇴 부산시 ‘넘버 2’ 양대 부시장, 지방선거 출마설

이준승·김광회 지역 현안 정통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5-03-24 18:58:3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년 1년 앞 ‘공로연수’ 관례
- 공공기관장 등 거취에 눈 쏠려
- 양측 “시정 집중할 때” 선긋기
- 朴시장 현 체제 유지 가능성도

부산시의 ‘넘버 2’인 행정부시장과 미래혁신부시장의 거취에 공직사회의 관심이 집중된다. 두 부시장 모두 1966년생으로 정년을 1년가량 남겨놓고 있는 데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설까지 나와 지역 관가와 정가가 들썩인다.

이준승(왼쪽), 김광회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준승 행정부시장과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은 내년 6월 이후 정년 퇴직할 예정이다. 지방공무원법상 정년은 60세다. 정년을 1년 앞두고 공로연수(퇴직준비교육)를 가는 관례에 비춰 보면 두 부시장의 실질적인 정년은 2개월가량 남은 셈이다.

이 부시장은 2023년 12월 7일, 김 부시장은 지난해 1월 1일 자로 각각 부임했다. 시는 지난해 5월 조직개편을 통해 2010년 처음 출범한 경제부시장 체제를 미래혁신부시장 체제로 변경했다. 일반행정·민생·경제 분야는 행정부시장이, 시정 혁신과 미래를 설계할 중장기 계획은 미래혁신부시장이 각각 맡는다.

두 부시장 모두 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현안에 누구보다 밝고, 리더십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부시장은 부산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부산지방공무원교육원 행정사무관(행정고시 36회)으로 공직사회에 입문했다. 그는 부산시 APEC준비단 기획지원과장, 교통국장, 도시계획실장, 디지털경제실장을 거쳐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을 지내고 다시 시로 돌아왔다. 김 부시장은 해운대고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방고시 1회에 합격, 1996년부터 공직생활 대부분을 부산시에서 근무했다. 도시균형발전실장 외에도 행정자치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문화관광국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쳤다.

이에 두 부시장이 출마하거나 시 산하 공공기관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김 부시장의 경우 연고가 깊은 해운대구청장 출마설이 꾸준히 나온다. 민선 8기 부산지역 기초단체장 중 3급으로 퇴직한 김형찬(강서) 이갑준(사하) 구청장이 두 부시장과 비슷한 이력이라는 점에서 출마설에 힘이 실린다.

이 같은 전망에 대해 두 부시장 모두 “현재 공로연수 계획이 없다.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과 산업은행 이전 등 시정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박형준 시장이 현재 부시장 체제를 차기 선거까지 유지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파격적인 인사보단 조직 안정에 무게를 둘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 고위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두 부시장의 거취는 논의 대상이 아니다”면서 “출마는 본인 의사에 따라 할 수 있지만 아직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 공로연수는 시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10. 10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0. 10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7. 7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7. 7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