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최윤홍, 교육감 재선거 출마 선언 “보수 단일화 합류할 것”

권한대행으로 완주 여부에 촉각…전임 교육감 정책기조 계승 강조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5-03-05 19:26:58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작 하윤수는 “지지 표명 안 해”
- 단일화 대열도 제외돼 곳곳 암초

최윤홍(사진) 전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부교육감)이 교육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근까지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아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누렸지만, 중도·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지 못하고, 가장 큰 지원군으로 여긴 하윤수 전 교육감의 지원도 기대하기 힘들어 완주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최 전 대행은 5일 부산학력개발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시민과 교육가족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35년간 교육부를 비롯해 교육청 대학 등에서 교육정책을 다룬 경험과 하윤수 전 교육감의 정책 기조를 이어갈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최 전 대행은 다른 예비후보와 달리 학력개발원에서 출마 선언을 한 것에 대해 “2년 전 (전임 교육감과) 함께 학력개발원을 개원했다. 또 아이들의 학력 신장을 1호 공약으로 발표할 예정이어서 의미가 큰 장소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학력개발원 설립은 하 전 교육감의 1호 공약이기도 했다. 최 전 대행은 앞서 출마 결심을 한 배경에 대해 “하 전 교육감의 요구가 있었다”고 언급하는 등 전임 교육감과 궤를 같이 하고 있음을 줄곧 강조해 왔는데, 공식 출마 선언도 연장 선상에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하 전 교육감은 전날 입장을 내고 “이번 교육감 재선거와 관련해 특정 후보와 사전에 논의를 한 적이 없으며, 어떠한 후보에게도 지지를 표명한 바 없다.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최 전 대행이 든든한 지원군을 잃어버린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최 전 대행은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 단일화 대열에서도 빠졌다. 전날 통추위와 박수종 박종필 전영근 정승윤 4명의 예비후보는 최 전 대행을 뺀 ‘4자 단일화’를 확정했다.

이에 대해 최 전 대행은 “보수는 통합돼야 이길 수 있다. 끝까지 단일화에 참여시켜 줄 것을 요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통추위는 최 전 대행이 단일화 참여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합류에 대한) 여지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 전 대행이 여러 악재를 마주하면서 그의 완주 여부를 놓고 지역 교육계에서는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최 전 대행의 완주가 힘겨울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반면, 교육감 권한대행 타이틀을 활용, 지지세를 결집해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최 전 대행이 보수 진영 단일화에 합류하지 못하고 진보 진영 역시 단일화에 실패하면 이번 재선거는 다자구도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 최 전 대행은 다자구도 속에서도 선거 비용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는 득표율 15% 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선거 막바지에 이르러 표 분산을 막기 위해 극적인 단일화가 성사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5. 5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6. 6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7. 7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10. 10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6. 6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7. 7‘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8. 8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9. 9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0. 10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8. 8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9일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6. 6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생계…병원비 부담에 치료 막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