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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모집까지 했는데…부산지역 대학 5곳 ‘정원 미달’

경남 3곳 등 지방권 40개大 실시…PK서 미선발 인원은 총 138명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5-03-03 19:17:21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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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기준으론 작년比 2곳 줄어

올해 대학 입시 마감일까지 정원을 채우지 못해 추가모집을 실시한 대학이 부산 5곳을 포함해 지방에만 4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추가모집 마감일인 지난달 28일 오전 9시30분 기준 정원 미달로 추가모집을 진행한 대학은 총 49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지방권이 40곳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경인권 8곳 서울권 1곳이었다.

추가모집 마감일까지 모집을 진행한 이들 대학의 미선발 인원은 총 1120명이다. 지방권은 1050명, 경인권은 36명, 서울권은 34명이다. 지방권에서는 경북이 4개대 215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은 5개대 104명, 경남은 3개대 34명이다. 울산과 세종의 대학 중 마감일까지 추가모집을 진행한 곳은 없었다.

같은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전국 대학 51곳에서 2008명의 정원 미달이 발생했다. 지방권 43개대 1968명, 경인권 8개대 40명의 미선발 인원이 발생했고, 서울권은 한 곳도 없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미달 대학은 2곳이 줄고 미선발 인원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최종 미충원 인원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방권 대학들이 모집정원을 감축하고, 정시 선발에서 합격자 전화 통보 등 매우 적극적으로 노력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추가모집 경쟁률을 공개한 대학 151곳의 평균 경쟁률은 19.2대 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평균 경쟁률 격차가 컸는데, 서울권(28개대)이 75.5대 1로 가장 높았다. 경인권(37개대)은 48.8대 1, 지방권(86개대)은 9대 1로 집계됐다. 추가모집 경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대학은 한국항공대로 328.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가천대(메디컬) 225.3대 1, 아주대 203.8대 1 순으로 높게 형성됐다.

반면 추가모집 경쟁률 공개 대학 중 29곳은 경쟁률이 3대 1 미만이었고, 7곳은 사실상 지원자가 없는 미달 수준으로 파악됐다. 종로학원 측은 수시 정시와 달리 추가모집은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어 경쟁률이 낮은 대학은 추가모집에서도 중복합격으로 인한 이탈자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특히 올해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와 무전공 전형 신설 및 확대로 상위권 대학에서도 중복합격에 따른 추가합격자가 다수 발생, 일부 학과에서 정원을 못 채운 대학이 상당히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실상 추가모집을 진행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학 브랜드 위상 등을 고려해 추가모집을 실시하지 않은 상위권 대학도 꽤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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