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3월부터 통영사랑상품권의 상시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상향한다.

경남 통영시가 3월부터 통영사랑상품권의 상시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상향한다. 국제신문DB

통영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다음 달부터 통영사랑상품권의 할인율(지류 상품권)과 적립률(모바일 상품권)을 7%에서 10%로 상향 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고물가 시대에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소비진작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상품권은 매월 1인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지류 상품권은 관내 23개 농축협을 통해 1인 20만 원 한도로 살 수 있다. 모바일은 모바일 앱(비플제로페이, 올원뱅크, 신한 SOL, 경남지역상품권 등)에서 1인 30만 원 한도로 구매가 가능하다. 모바일상품권은 올해부터 후캐시백 형태로 적립된다.

시는 올 한해 총 360억 원 규모의 통영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상품권은 지역 내 1만 2000여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애용되면서 상권 회복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지역 내 상품권 사용은 경제적 유발효과가 고스란히 지역에 다시 유입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통영시 관계자는 “할인율(적립률) 상향을 통해 시민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증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