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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회사 동료끼리 야구방망이 휘두르며 싸워 나란히 법정행

울산지법 특수상해 혐의 60대 징역 8월에 집유 2년, 50대 징역 1년에 집유 2년 선고

재판부 "죄책 가볍지 않은데도 합의 노력 않아. 50대가 먼저 위험한 물건 사용 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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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회사 동료끼리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서로 싸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 전경. 국제신문DB
울산지법 형사1단독 이성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50대 B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 울산 모 회사 화장실에서 도자기 재질로 된 변기 뚜껑을 사용해 싸웠다가 재판받게 됐다. 당시 A 씨는 자신보다 어린 B 씨가 비꼬는 말을 하면서 시비를 건다는 이유로 B 씨 머리카락을 쥐었다. 그러자 B 씨는 변기 뚜껑을 들어 A 씨를 향해 휘둘렀고, A 씨는 이를 빼앗아 B 씨 뒤통수를 가격 했다.

이 때문에 B 씨는 두부, 안면부, 턱 등에 타박상으로 전치 3주 피해를 봤다. 싸움은 이튿날에도 이어졌다. 출근길에 마주친 두 사람은 주차장으로 이동해 몸싸움을 벌였다. A 씨가 B 씨 얼굴을 때리자 B 씨는 자신의 차에 있던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를 가져와 A 씨 머리와 다리 등을 가격 했다. A 씨는 다시 야구방망이를 빼앗아 B 씨를 때렸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머리, 얼굴 등에 전치 2주 상처를 입었다.

재판부는 “죄책이 가볍지 않은데도 양측 모두 합의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며 “B 씨가 먼저 위험한 물건을 사용한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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