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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재’ 부산 반얀트리 호텔…향토기업이 시행·시공

지우알엔씨 등 ‘루펜티스 컨소시엄’ 시행

부산 기장 지하 3층~지상 12층, 195객실

지난 14일 오전 불로 6명 사망·2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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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호텔. 연합뉴스
사망자 6명과 부상자 27명이 발생한 화재 현장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호텔은 오는 5월 개장을 앞뒀으며 향토기업이 시행·시공을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호텔은 기장군 기장읍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로 지어진다. 4만1270㎡ 부지에 195객실과 실내외 온천, 갤러리,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말 사용 승인이 났고,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되던 중이었다.

호텔 건축 사업은 2019년 부산도시공사로부터 토지를 낙찰받은 ‘루펜티스 컨소시엄’이 시행했다. 시공은 지역 대표 건설사 중 한 곳인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씨가 공동으로 했다.

1985년 세워진 삼정기업은 40년간 부산과 대구, 수도권에 3만5000여 가구를 공급한 중견 건설사다. 루펜티스 컨소시엄은 부산 분양대행사인 지우알엔씨와 삼정기업, BNK투자증권 등이 출자해 만들었다.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 그룹 계열인 반얀트리 호텔앤리조트는 아직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운영 인계를 받지 않았다. 현재 시공사와 컨소시엄 측이 건물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얀트리 측은 15일 “화재가 난 호텔은 독립적인 한국기업이 소유하고 개발 중이며 완공된 후에 반얀트리가 관리하는 역할을 하기로 돼 있다”며 “호텔 시행사와 시공사, 현지 당국과 협력해 정보를 수집하고 상황을 관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건설 노동자와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지난 14일 오전 10시51분께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 경찰과 검찰은 화재 사고 원인 조사와 함께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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