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4월 2일 치러지는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 후보 공천 작업에 들어가자 더불어민주당이 귀책사유 정당 후보 공천 결정을 철회하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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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의원이 10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공천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대시민 사죄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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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거제시의원 7명은 10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공천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대시민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귀책사유로 발생하는 재보궐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약속을 스스로 어기는 명분 잃은 정치는 거제에 발붙일 수 없다”며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천 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시민 혈세 15억 원이 재선거에 쓰여지지만, 지역구 서일준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경남도당과 거제시당원협의회는 한마디 사과조차 없다”며 “어떤 명분으로 후보를 공천하더라도 거제시민에게 인정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규탄했다.
앞서 국민의힘 경남도당 4·2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거제시장 재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경남도당 공천관리위는 10~11일 이틀간 거제시장 후보 공천 신청을 접수한다. 후보 선출 방법과 일정은 추후 공천관리위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이날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권민호(68) 전 거제시장, 권태민(66) 전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상임이사, 김봉태(64) 전 밀양시 부시장, 박환기(62) 전 거제시 부시장, 정연송(65) 전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천종완(65) 전 거제시의원, 황영석(66) 거제시발전연구회 회장 등 7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변광용(59) 전 거제시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무소속으로는 김두호(53) 거제시의회 부의장, 손한진(72) 전 부산시 공무원, 장명희(31) 씨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번 재선거는 국민의힘 박종우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