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檢, 엘시티 이영복 수사 안 하나 못 하나…1년 반 감감무소식

이 회장 소환조사 한 차례 뿐…담당검사 바뀌며 더 늦어질듯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25-02-06 19:55:02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의 시행사인 엘시티PFV 이영복 회장의 도피자금 등에 관한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국제신문 2023년 8월 28일 자 2면 보도)이 1년 6개월째 기소 등 처분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와 그 일대 모습. 국제신문DB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는 이 회장에게 제기된 사기·배임수재 혐의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이다. 엘시티 생활숙박시설과 상가의 분양 업무를 대행한 업체 대표 A 씨가 제기한 사건으로, 그는 이 회장에게 도피자금 등을 빌려줬으나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2016년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이 회장 측에 3억5000만 원을 줬다는 것이 A 씨 측 주장이다. 당시는 검찰이 이 회장을 정관계 금품로비 혐의 등으로 검거하려던 때다. 이 회장은 3개월간의 도피 끝에 체포됐다. A 씨는 검찰이 검거에 나서던 무렵 전해진 돈인 만큼 이 회장의 도피 거처 마련 등에 쓰였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밖에도 A 씨는 자신이 계약상 ‘을’의 입장이라 이 회장을 대신해 부산시 정무직 인사에게 돈을 주는 등 약 30억 원을 빌려줬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2023년 8월 이 사건을 반부패수사부에 배당했으나 현재까지 처분을 내리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네 차례 A 씨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 두 차례는 조서를 작성하지 않는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회장을 상대로도 한 차례 소환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검찰에 빌린 돈을 변제할 계획이라고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날까지 A 씨에게서 빌린 돈 중 약 1억5000만 원을 갚았다. 지역 한 변호사는 “사기 사건에서는 변제 의사를 밝히고 실제 금액 일부를 갚으면 최종 처분에서 유리한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이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3일 자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 때문에 해당 사건 주임검사가 변경되면서 처분이 내려지기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3. 3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4. 4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5. 5“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6. 6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7. 7‘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8. 8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9. 9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5. 5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6. 6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7. 7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8. 8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3. 3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6. 6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