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해공항 항공기에서 발생한 화재가 기체를 태우고 완전히 진압됐다. 이 화재로 승객 169명 등 176명이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17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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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밤 10시15분께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이륙 전 화재가 발생해 소방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압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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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8일 밤 10시26분 강서구 김해공항 에어부산 항공기(편명 BX391)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 5분 뒤인 밤 11시31분 소방에 의해 완전히 꺼졌다. 화재는 기체 꼬리 부분에서 홍콩행 이륙 전 발생했으며, 탑승 중이던 승객 169명과 승무원 6명, 탑승 정비사 1명 등이 슬라이더를 타고 모두 비상대피했다. 소방은 밤 10시38분 화재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밤 11시24분 큰 불길을 잡았다. 이 사고로 대만행 이스타 항공기와 필리핀행 진에어 항공기 등 2편이 각각 40여 분 출발이 지연됐다.
소방에 따르면 이 화재로 현재까지 17명의 경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는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던 중 찰과상을 입었고, 다른 일부는 연기 흡입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은 사고를 수습하며 부상자 집계를 계속해서 이어가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