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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밤 10시26분께 김해공항에서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 부분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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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화재가 발생한 에어부산 BX(ABL)391편(HL7763, A321-200 기종)은 2007년 10월 30일 제작된 기령 17년의 에어버스 기종이다. 2017년 5월까지 모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이 운용하다가 에어부산에 넘겨줬다.
에어부산은 지난해까지 12년간 사고는 물론 준사고가 1건도 없었다. 이에 항공편 수가 10만 편 이상인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10년 이상 무사고 기록을 유지했으나 이날 사고로 기록이 깨졌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렸다. 현장에서는 이진철 부산지방항공청장을 중심으로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운영 중이다.
국토부는 사고 수습 이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예방 조치 적절성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화재는 밤 10시15분께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승객 169명, 승무원 6명, 정비사 1명 등 모두 17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여객기 기내 뒤쪽에서 시작됐다.
탑승자 전원은 비상 슬라이더를 통해 탈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일부 발생했다. 화재는 밤 11시31분 완전히 진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