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기·수소 ‘그린버스’ 대거 확충…올해 1000대 달린다

부산 대중교통 이용 UP <하> 기후변화 속 탄소중립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5-01-23 19:31:15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市, 210억 투입해 234대 추가
- 승용차 대신 주 4회 이용하면
- 1년 125그루 나무 심는 효과

지난해 부산 등 전국 기온이 113년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전 국민이 체감했다. 미래 세대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은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친환경차 보급과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는 것도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주요 방법이다. 부산시도 이를 활용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기후 위기 없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에 힘을 쏟는다.
부산에 친환경 시내버스 도입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한 시내버스 운전자가 전기버스 차량을 충전하고 있다. 국제신문DB
시는 올해 210억 원을 투입, 친환경 전기·수소 저상 버스를 각각 187·47대 도입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시내버스 2517대 가운데 전기·수소 버스는 833대로, 계획대로 버스가 도입되면 올해 부산의 친환경 버스는 1000대가 넘게 된다.

친환경 대중교통의 확충은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특히 버스 자체에서 공해가 발생하지 않기에 온실가스 감축에도 도움이 된다. 시는 향후 모든 버스를 전기·수소 버스로 대체해 나갈 방침이다.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 위기 대처 차원에서도 친환경 차량 도입과 대중교통 이용률 향상이 필요하다. 지난해 부산 울산 경남의 연평균기온은 15.5도로 평년(13.9도)보다 1.6도 높았다. 역대 최고 기록이다. 열대야와 폭염도 9월까지 이어지며 연간 열대야와 폭염 일수는 각각 32일(평년 9.1일)과 35.6일(평년 13일)로 역대 가장 많았다.

기후변화는 장기적 경향으로 분석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최근 기온 상승 경향은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으로도 기온이 높았다.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전 지구 월별 기온을 산출한 결과 2023년 6월부터 2024년 9월까지 16개월 연속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이제 미래 세대뿐만 아니라 도시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도 온실가스 감축, 탄소 중립 실현 등이 필수다. 부산시도 지난해 4월 ‘제1차 부산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기후 위기에 대처한다. 수송 부문도 온실가스 배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데, 2020년 기준 부산의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611만t으로 전체 배출량의 25.3%를 차지했다.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도 필요하다. 승용차 대신 주 4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한 사람이 연간 줄이는 탄소 배출량은 1141㎏으로 나무 125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주 1회만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도 연간 2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새로 도입되는 친환경 버스로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기후 위기에도 잘 대처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나아가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4. 4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5. 5[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6. 6[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7. 7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8. 8[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9. 9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10. 10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1. 1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2. 2[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3. 3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4. 4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5. 5[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6. 6[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8. 8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9. 9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5. 5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6. 6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7. 7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8. 8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2. 2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3. 3[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4. 4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5. 5[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6. 6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7. 7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8. 8광주서 승합차·시내버스·오토바이 추돌…2명 경상
  9. 9"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10. 10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