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꿈쩍 않는 사직 전공의…2.2%만 병원 복귀 택했다

정부 수련·입영특례 조치에도 9220명 중 199명만 모집 신청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5-01-20 19:15:23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의정 갈등이 1년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수련 병원 221곳의 올해 상반기 레지던트(1~4년 차) 모집 결과 지원율이 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국제신문DB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들은 오는 3월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상반기 전공의 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 병원들은 지난해 2월 사직한 레지던트(1~4년 차) 9220명을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지원자는 199명에 불과했다. 연차별로는 레지던트 4년 차가 76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직자 중 4.9%에 해당한다. 2년 차와 3년 차는 각각 54명, 52명으로 사직자 중 각각 2.1%가 수련 재개를 위해 지원했고, 1년 차 중엔 17명(0.6%)만 원서를 냈다. 지원자 중 의무사관후보생(입영특례 적용 대상)은 98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35명(5913명 대비 2.3%)이, 비수도권에서는 64명(3307명 대비 1.9%)이 지원했다.

앞서 정부는 이번 상반기 지원자에 한해 수련·입영 특례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1년 이내 같은 과·연차로 복귀할 수 없는 제한 규정을 풀어 사직 전공의들이 원래 몸담았던 수련 병원·과로 돌아올 수 있게 하고, 수련을 마칠 때까지 입대도 연기해 주기로 했다. 또 지난 17일 마감할 예정이던 각 병원의 레지던트 모집 결과 제출 기한을 지난 19일까지로 이틀 연장했으나, 전공의들의 마음을 돌리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턴 수료(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레지던트 1년 차 2차 모집에서는 총 37명이 지원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3명, 비수도권에서 14명이 지원했다. 각 수련병원은 이날부터 22일까지 면접(실기)시험 등을 실시하고 2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진행한 레지던트 1년 차 1차 모집에선 총 3594명 모집에 314명이 지원하고, 181명만 최종 선발돼 충원율이 5%에 그친 바 있다. 충원하지 못한 전공의에 대해서는 다음 달 추가모집이 진행된다. 다만 병무 일정상 2월 모집에선 입영 특례 적용이 곤란하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지난해 사직한 인턴들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인턴 모집은 다음 달 3, 4일 진행된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 의료 정상화를 위한 의료계와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3. 3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4. 4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5. 5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6. 6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7. 7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8. 8[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9. 9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10. 10제10회 2026 맘(Mom)편한 부산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3. 3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4. 4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5. 5장외로 나간 국힘 “李, 본인 사건 특검 임명…끌어내려야”(종합)
  6. 6“주민자치회 활성 위해 獨·스코틀랜드와 같이 정책반영 기반 필요”
  7. 7국힘 “이용철, 대장동 숨은 설계자” 민주 “법조 베테랑…법무장관 적격”
  8. 8與 “내란잔당 국힘 후안무치…탄핵 거론 제정신 아냐”
  9. 9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10. 10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1. 1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2. 2외국인, 올해 1~9월 부산서 카드 1조원 넘게 썼다(종합)
  3. 3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4. 4정지선 훠궈, 전주 명물 칼국수…롯데百 맛집에 외국인도 줄선다
  5. 5HUG 10개월 만에 또 수장 공백…당분간 대행체제 불가피
  6. 6‘블루 쓰나미’ 충격 여전…美기술주 반등에도 코스피 안갯속(종합)
  7. 7폭락장 반대매매 막아라…신용융자 담보비율 의무 면제(종합)
  8. 8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9. 9해군·해병대 AX 거점, 부산에 ‘둥지’
  10. 10신세계 센텀 ‘라이다’ 팝업 오픈
  1. 1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2. 2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3. 3[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4. 4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5. 5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6. 6부울경 비 내리며 기온 뚝(종합)
  7. 7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8. 8광안동 인도 돌진 벤츠 운전자 2심 법정구속
  9. 9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9일
  1. 1가을이 물든 필드…아마골퍼 300여 명 ‘열정·화합의 샷’
  2. 2“국제신문 골프대회, 아마추어 골프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되길”
  3. 3남자부 A조 어정우 씨 “뜻밖의 우승…양산과의 인연 감격”
  4. 4여자부 우승자 황은경 씨 “매번 새로워…건강하게 오래 즐기고파”
  5. 5남자부 B조 홍정삼 씨 “퍼트 감각 빛나…목표는 A부 우승”
  6. 6‘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7. 7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8. 8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9. 9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10. 10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우리은행
체인지! 부산교통
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금정산국립공원 시대
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