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보잉항공기 보유 안 한 에어부산, 타격 적어

최근 잇단 사고 보잉 기피현상…김해공항은 이용객 소폭 늘어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5-01-02 19:14:54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최근 참사로 여행 취소할까 생각도 했는데, 취소 수수료 때문에 떠나기로 했어요. 그런데 사고 난 보잉사 기종 항공기는 앞으로도 못 타겠어요.”
1일 오후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국제선에서 제주항공 창구(왼쪽)가 진에어 창구(오른쪽)에 비해 한산한 모습이다. 백창훈 기자
‘무안 제주항공기 참사’ 닷새째인 2일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홍콩으로 떠나는 김보경(36) 씨는 “최대한 안전하게 다녀오기 위해 보잉사 비행기를 보유하지 않은 에어부산을 택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일시적으로 감소할 것 같던 해외여행객은 김해공항에서 만큼은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출발·도착)은 3만577명으로 전날(2만8654명)보다 2000명 가까이 많았고,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2만9416명)보다 1000명 이상 많았다.

김해공항 이용객이 참사 이후 오히려 늘어난 데는 에어부산 항공기를 타려는 승객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 씨처럼 대부분 이용객이 보잉사 항공기 탑승을 꺼리면서 전 기종 (21대) 모두 에어버스 항공기인 에어부산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에어부산은 매년 김해공항 국제선 전체 이용객 중 35%를 수송, 11년 연속 여객 점유율 1위를 차지해 김해국항 국제선이 북적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31일 에어부산 국제선 탑승객은 1만3000여 명으로 참사 이전(1만4000명)과 비교해 큰 차이 없었다. 이달 출발하는 부산발 태국행 예매 취소율도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두 아들의 어학연수를 위해 에어부산 항공기를 타고 필리핀으로 향한다는 한 승객은 “아이와 함께 가는 만큼 안전을 위해 인터넷으로 항공사별 항공기 기종을 모두 검색해 봤다”며 “ 보잉사 항공기가 없는 에어부산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반면, 제주항공 탑승 수속대는 썰렁하기만 했다. 몇몇 탑승객이 여권을 들고 카운터로 향하는 모습이 보였으나, 대기 줄이 없어 곧바로 수속을 끝낼 만큼 한적했다. 수속을 기다리는 데 지쳐 캐리어 위에 앉은 아이들이 있을 정도로 붐비는 바로 옆 진에어 카운터와 확연히 비교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태풍 ‘참피’ 위력 실감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5. 5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7. 7[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체인지! 부산교통
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