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금정산 ‘도심형 첫 국립공원’ 모범사례 만들자”

지정 추진 정부 주최 주민공청회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12-11 19:07:13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공원계획안·영향평가 초안 설명
- “사유지 매입” “생태계 보존 고려”
- 지역주민·환경단체 의견 쏟아져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열린 첫 주민 공청회에서 도심형 국립공원의 모범사례를 만드는 것은 물론 생태와 역사 문화 등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1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부산지역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11일 부산시청에서 환경부 주최로 열린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에는 시민단체와 범어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제 발표에 이어 지정발표자의 토의 및 질의 답변 순서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우진유엔디(국립공원계획안 용역사) 홍광수 이사는 “금정산은 국가 주요 생태축의 하나인 낙동정맥에 있어 생태 인문사회적 가치가 높은 국가 중요 환경자산”이라며 “신규시설을 최소화하고, 향후 주민과 지자체 의견수렴을 통한 공원시설계획의 확충과 보완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금정산은 부산과 양산에 걸쳐 있는 까닭에 지자체별로 공원을 관리하고 있어 연계성이 부족한 실정이다. 환경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제시한 환경보전대책을 가이드라인으로 삼아 향후 신규 공원시설 조성시 구체적인 환경영향 저감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국립공원 추진을 놓고 환경단체와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강호열 금정산국립공원지정 범시민네트워크 대표는 “금정산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서는 사유지 매입과 공공화 작업이 필요하다”며 “특히 양산 사송신도시 인근 하천에서 우리나라 고유종인 양산꼬리치레도롱뇽의 서식지가 발견됐는데 현장 조사가 필요하다. 금정산 남문과 북문 습지 생태계 보존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정중 김화선 교장은 “금정산 국립공원 내 보존지역과 개발지역이 나뉘는데 그 사이에 있는 완충지역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금정산 국립공원은 도심에 있는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부산의 생태 역사 문화 경관자원을 체계적으로 보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부 김태오 자연보전국장은 “금정산이 2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일”이라며 “무등산 태백산 국립공원은 최근 관광객이 28%가량 늘어 지역 주민의 소득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일부 주민이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규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나,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제도 개선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7. 7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8. 8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