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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들이 8일 오전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국방부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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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검찰과의 합동 수사를 거부하고 인력을 추가 투입해 ‘12·3 비상계엄 사태’ 특별수사단을 꾸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비상계엄 관련 고발 사건 수사 전담팀을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특별수사단에는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포함해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범죄정보과 수사관 30여 명을 추가로 투입한다. 앞서 국수본은 지난 6일 안보수사단장인 송영호 안보수사심의관을 중심으로 120여 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은 경찰 내 일반 수사 실무를 총지휘한다. 이번에 수사부장을 투입한 것은 그만큼 상징적 의미가 있다. 또 경찰이 비상계엄 사건 수사에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도 해석된다.
대검찰청은 검찰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한 지난 6일 국수본에 합동수사본부 구성을 제안했지만 경찰은 이를 거절했다. 경찰은 ‘내란죄’ 직접 수사가 경찰 소관이어서 국수본이 주체가 돼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이 형법상 내란·직권남용, 군형법상 반란 혐의 등으로 고발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김 전 장관의 서울 자택과 국방부 장관 공관·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함께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김준영 경기남부청장 등 4명의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아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