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가 국회의 요구로 6시간 만에 해제된 가운데 4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신속한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 촛불집회가 잇따를 예정이다. 이는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 이후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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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조국 혁신당 등 야5당이 4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사퇴촉구 탄핵추진 비상시국대회’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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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산시민사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부터 내주 초까지 부산진구 서면에서 ‘군사 반란 계엄 폭거 내란 범죄자 윤석열 즉각 퇴진 부산시민대회’가 매일 열린다.
울산에서는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 광장에서 오후 6시부터 비상계엄 선포 규탄과 정권 퇴진 목소리를 내는 집회를 연다. 대구 동대구역 광장과 경북 포항 죽도시장 앞에서는 이날 오전 시민단체와 노동계를 중심으로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잇달았고, 오후에도 관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후 7시부터 5.18 역사 현장인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광주시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최측 추산 1000여 명이 참석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부산시당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고 이날 오후 서면에서 시작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지역위원장 일동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라며 “불법 계엄 내란을 선동한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