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해변을 걷고 쓰레기를 주우며 해양환경 문제를 생각하는 플로깅 페스티벌이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부산 리부트(RE:BOOT) 플로깅 페스티벌 포스터. 부산공유대학 제공

부산 지역 15개 대학이 참여하는 부산공유대학(BITS)은 오는 7일 오전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부산 리부트(RE:BOOT) 플로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 플로깅 페스티벌은 사전 신청자와 현장 신청자 500명이 참여해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부산의 해양환경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플로깅을 통한 해양환경 정화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부대 프로그램은 ▷물병 세우기 미니게임을 하는 ‘부산을 일으켜 세우자’ ▷플로깅 유튜버와 대결하는 ‘부산의 문제를 이기자’ ▷플로깅을 통해 주운 쓰레기로 생각 봉투를 채우는 ‘부산을 위해 힘을 모으자’ ▷인생네컷 등 행사 사진으로 SNS에 인증하는 ‘부산을 즐기자’ ▷추위를 이기는 커피차 이벤트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장에서는 앞서 공모와 1차 심사를 진행한 부산 리부트 경진대회의 본선 현장 투표와 시상식도 진행된다. 리부트 경진대회는 해양도시 부산의 문제를 해결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부산 지역에 필요한 발전 아이디어를 발굴해 더 나은 부산을 만들 방안을 공모했다. 지역소멸 문제와 해양환경 문제 2개 부문으로 공모해 1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부문별 5개 팀으로 총 10개 팀이 참여해 현장 부스에서 프레젠테이션으로 아이디어를 겨룬다.

현장 투표는 플로깅 대회 참가자와 일반 시민이 QR코드 또는 스티커 부착 방식으로 진행하며 1차 전문가 심사 결과와 합산해 수상 팀을 결정한다.

플로깅 페스티벌 참가 신청은 부산공유대학 홈페이지(www.bbits.ac.kr)의 공지사항에서 ‘부산 리부트(RE:BOOT) 플로깅 페스티벌 사전 신청 안내’를 클릭해 들어간 뒤 사전신청 링크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