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소멸위기 영도, 청년공간 ‘문화로빛센터’로 해답 찾는다

봉래동 일대 복합문화시설 조성

  • 정인덕 기자 iself@kookje.co.kr
  •  |   입력 : 2024-12-01 19:01:51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행정센터와 청년거점공간 계획
- 생활인구 늘려 경제활성화 모색
- 이달 내 착공…2027년 1월 개관
- 소멸대응기금으로 사업비 충당

부산 영도구가 봉래동 일대에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해 지방소멸에 대응한다. 이곳을 청년·문화 거점시설로 발전시켜 생활인구를 늘리고 인근 상권까지 활성화 시킨다는 복안이다.
‘영도 문화로빛센터’ 조감도. 영도구 제공
1일 영도구에 따르면 최근 ‘영도 문화로빛센터 조성사업’의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청사진을 그리는 ‘기본계획 수립용역’ ▷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선정하는 ‘실시설계 용역’ ▷공사 발주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용역으로 공사를 위한 사전준비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구는 인근 부지를 매입하고 이달 안으로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 10월 준공, 2027년 1월 개관이 목표다.

이 사업은 노후화한 봉래2동 행정복지센터를 허물고 인근 일부 부지까지 매입해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노후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해 주민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청년·문화 거점공간도 마련한다는 취지다. 규모는 현재 행정복지센터보다 3배가량 커진다.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989㎡ 규모로 1, 2층에는 봉래2동 행정복지센터가 들어서고, 3, 4층에는 청년·문화시설이 입주한다. 구체적으로는 ▷문화기획자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 ▷소규모 회의실 ▷팝업스토어 ▷대규모 공연시설인 ‘다목적홀’ 등이 마련된다.공사 중 행정복지센터 업무는 인근 사무실을 임대해 진행한다.

사업비용 대부분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충당한다. 총 사업비 120억 원 중 지방소멸대응기금이 106억 원, 구비가 14억 원이다.

구는 영도 문화로빛센터를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청년·문화 거점시설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최근 지방소멸 대응 방향이 거주인구를 늘리는 것보다 생활인구를 증가시켜 도시 활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바뀌는 만큼, 고령화가 심화하는 영도에 청년과 문화예술인을 유입시키고 이를 활용해 경제 활성화까지 모색한다는 취지다.

구는 이 사업이 지역 내 문화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영도구는 섬 안쪽 동삼동 일대에 영도문화예술회관과 영도도서관 등 대부분의 문화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이에 부산대교 인근 관문지역인 봉래동 주민은 상대적으로 문화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구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으로 ‘블루포트2021’ 등 거점시설을 만들고 폐공장을 활용한 카페들이 들어서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카페 ‘무명일기’와 ‘모모스커피’ 등을 중심으로 커피산업도 활성화한다”며 “영도 문화로빛센터가 문을 열면 청년, 문화예술인의 유입으로 인근 상권까지 활기를 띠게 돼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문 지역에 문화시설이 부족해 주민의 아쉬움이 있었다.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5. 5[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6. 6[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7. 7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8. 8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9. 9'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10. 10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1. 1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2. 2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3. 3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4. 4[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6. 6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7. 7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8. 8[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9. 9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4. 4[속보]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관찰…출혈은 없어
  5. 5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6. 6마카오 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영남권 공략 본격화
  7. 7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8. 8"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9. 9"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0. 10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5. 5[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6. 6'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7. 7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8. 8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9. 9경남도, 3277억 규모 올해 마지막 추경 편성…8월 호우 복구 중점
  10. 10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