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직야구장 2031년 개방형으로 재탄생

부산시, 재건축 비전 발표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11-20 19:29:02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접근성 등 고려 현위치 유지
- 주변 스포츠문화단지 개발
- 계획보다 개장 2년 늦어져

‘구도(球都) 부산의 심장’ 사직야구장이 2031년 지금 자리에 개방형 야구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부산종합운동장은 복합개발을 통해 스포츠문화단지로 변신한다.
사직야구장 일대 전경. 김동하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2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협의 진행 결과 등을 바탕으로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종합운동장 복합개발 계획을 담은 비전을 발표했다. 시는 관람객의 접근성과 이용 편리성, 구장 역사성 등에 대한 종합적 검토 결과에 따라 사직야구장을 현재 위치에 건립하기로 했다. 좌석 수는 현재 2만3646석에서 2만1000석으로 줄어든다.

가장 큰 관심사였던 구장 형태는 지붕을 덮는 ‘돔’ 형태가 아닌, 지금처럼 개방형 구장으로 조성된다. 전체 면적은 현재 3만6406㎡에서 6만1900㎡(지하 2층, 지상 4층)로 대폭 늘어나 전국 야구장 중 최대 규모다. 사직야구장이 건설될 당시 주변환경과 달리 아파트가 밀집한 환경 변화와 부산의 열정적인 응원 문화 등을 고려해 지면보다 낮은 ‘다운필드’ 방식으로 건립, 소음과 빛 공해를 최소화한다. 야구팬들은 경기가 열리는 오후 시간대 햇빛으로 눈이 부신 불편을 겪지 않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새롭게 탄생할 야구장은 복합 스포츠 문화 시설로 조성된다.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비시즌에도 쉬지 않는 구장으로 변모한다. 시는 야구장 내·외부에 최근 유행을 반영한 패밀리존, 키즈존 등의 좌석을 배치하고, 경기장 투어 프로그램 등 각종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한다.

2031년 야구장 개장 전까지는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임시 구장으로 활용한다. 리모델링 공사비 182억 원은 시와 롯데 측이 협의해 7대 3 비율로 부담하기로 했다. 공사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추가로 발생하는 공사비는 시가 부담한다.

시는 내년에 사직야구장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재건축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사직야구장 재건축 예산을 3262억 원으로 책정했다. 국비로 300억 원을 확보하고 나머지 건축비는 시(2146억 원)와 롯데(817억 원)가 부담하기로 했다.

다만, 지난해 3월 사직야구장 재건축 용역 최종보고회 당시 밝힌 2029년 2월 개장 계획보다 2년가량 개장이 늦어지면서 야구팬들의 원성이 예상된다.

박 시장은 “지난해에는 임시 사용구장 사용을 놓고 정리가 명확히 되지 않았다”면서 “사직야구장을 국내 최고 시설을 갖춘 부산의 스포츠 랜드마크로, 종합운동장을 스포츠 여가 공간으로 조성해 지속 가능한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시민께 되돌려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태풍 ‘참피’ 위력 실감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5. 5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7. 7[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체인지! 부산교통
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