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대 총학 회장, 학보사 외압 논란

보도 지적·주간교수 해임 요구

  • 정지윤 기자 stopx@kookje.co.kr
  •  |   입력 : 2024-11-05 19:11:10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본인 비판 학생 모욕 혐의 고소

부산대 이창준 총학생회장이 최재원 총장에게 편파 보도를 이유로 학보사 주간교수 등 교직원 해임을 요구하는 ‘언론 혁신 요구안’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학내에 파문이 일었다. 이 회장은 자신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게시한 학생도 모욕 혐의로 고소해 학내가 시끌벅적하다.

5일 부산대 등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이 회장은 최 총장에게 ‘부산대 언론사 혁신을 요구합니다’는 제목의 문건을 전달했다. 문건에는 “학보사가 자극적 보도에 혈안이 됐다. 이는 학생을 지도하는 교직원 책임”이라며 “주간교수를 포함한 교직원 3인을 해임하고 언론사 규정을 조속히 개정하라”는 요구가 포함됐다.

이에 부산대 학보사 ‘채널 PNU’는 유감을 표명했다. 채널 PNU 측은 “학생자치기구인 대학 언론의 취재 보도가 교직원의 책임이기 때문에 해임을 요구하는 것은 명백한 언론 외압이자 월권 행위다. 더구나 주간교수와 교직원의 역할은 자문과 행정지원에 그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4·10 총선 당시 수영구에 출마한 장예찬 후보의 지지 기자회견에 참석한 것을 두고 학내 비판 대자보를 게시한 송도형(21·정치외교학과) 씨를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총학생회장이 자신을 비판한 대자보를 내걸었다는 이유로 재학생을 고소한 일은 이례적이다.

송 씨는 “자유로운 의사 표현 수단이자 공익 행위인 대자보 작성을 법적 대응으로 억압했다”며 지난 3일 총학생회에 회장의 징계 건의안을 발의했다. 총학생회 일각에서도 지난 4일 이 회장 해임안 발의를 위한 임시 총회 소집 동의 여부를 묻는 요청서를 대의원들에게 전달한 상태다. 회칙에 따라 대의원 10분의 1 이상이 발의할 경우 임시 총회을 요구할 수 있고 재적 대의원 4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해임안이 발의된다. 의결 정족수 3분의 2 이상 찬성할 때 해임이 의결된다. 

국제신문은 이 회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닿지 않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