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수정축 개발 보류에 “市, 용역결과 공개하라”…동구의회 조속시행 촉구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   입력 : 2024-10-09 18:55:06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의 원도심 대개조 사업 중 하나인 수정축(조감도) 개발 사업이 잠정 보류(국제신문 지난 8일 자 1면 보도)되면서 동구의회가 용역 결과 공개와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다. 동구 역시 고도제한 해제와 별개로 수정축 개발 사업의 용역 결과를 공개해달라고 시를 압박했다.

부산 동구의회는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부산항 북항 항만재개발 사업 2단계 수정축 사업 시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구의회가 마련한 결의안에는 “동구는 항만물류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며 바다라는 자연환경이 주는 혜택을 포기해 왔다. 이에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수정축 사업을 조속히 실행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시는 용역 결과 보고서 등 사업 과정 전반의 정보를 공유하고 투명성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시는 2019년 원도심 대개조 비전을 선포한 뒤 2021년 수정축 등의 개발 방향을 잡았다. 지난해에는 북항재개발과 연계한 수정축 주변 개발 구상 용역에 착수해 밑그림 그리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시는 사업 추진을 잠정 보류하면서 지난 6월 준공한 용역의 결과 보고서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의 주요 재원인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수정축 개발 역시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수정축 개발은 북항과 수정산 체육공원을 수직으로 연결해 단절됐던 원도심 생활권과 북항을 잇는 사업이다.

김진홍 동구청장도 “동구에 중요한 사업인 만큼 구와 주민에게 용역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사업성이 없다면 수정지구의 고도제한 해제는 이와 별개로 논의돼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북항재개발 상황을 고려했을 때 수정축 개발은 현재로선 당장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도제한 규제는 사업의 변경 여부에 따라 재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사업비 턱없이 부족”… BS한양, 가덕도신공항 컨소시엄 탈퇴 의사 밝혀
  10. 10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7. 7“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8. 8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9. 9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0. 10양산시,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오룡마을 선정…2030년 말 준공 목표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