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재난안전’을 신산업으로 키운다…국내 첫 지원센터 열어

시민이 안전한 도시 부산 <3> 안전산업도시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4-09-19 19:39:07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올해 문 열고 기술·R&D 도와
- 최대규모 박람회 AI 기술 중점
- 국제안전도시 유일 3차 공인

자연 재해와 사회 재난 등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재난안전은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각광받는다. 부산시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재난안전산업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이 분야 국내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꿈꾼다.
부산시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 분야 종합박람회인 ‘2024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행정안전부와 공동 개최했다. 국제신문 DB
■재난안전산업 육성 거점 구축

시는 지난 1월 동래구 수안동 명장배수펌프장 일원에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국내 최초로 건립된 이 센터는 국·시비 등 207억 원을 들여 지상 5층 총면적 1972㎡ 규모로 조성됐다. 운영은 그동안 재난안전산업 지원사업을 주관한 부산테크노파크가 맡았다.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는 재난안전 분야의 과학·산업화를 이끄는 기술협력과 산업 육성의 거점으로 연구개발(R&D)과 기획·지원 등 재난안전산업의 총괄지원 플랫폼이다. 센터는 ▷시험·연구장비 사용 지원 ▷재난안전 기술 연구개발 사업 기획 ▷재난 유형 특화제품 기술의 성능 시험 ▷평가인증 등 기업 지원과 육성 프로그램 운영 ▷편의시설 지원 등 역할을 한다.
소방안전 체험부스에서 동력등강기를 이용한 구조 시연이 진행되는 모습. 국제신문 DB
■역대 최대 규모 박람회 성공 개최

시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난 10~12일 벡스코에서 ‘2024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 분야 종합박람회로, 부산에서 개최된 것은 처음이다. 올해 박람회는 10주년을 맞아 ‘과학적 재난안전관리와 첨단 재난안전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안전산업 관련 업체와 시민 등 2만2000여 명이 참석,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올해 박람회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 첨단 제품과 기술 전시에 중점을 뒀다. 급변하는 재난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관리 시스템들이 선보였다.

행사장에서는 ‘재난안전기업 수출상담회’가 열렸는데, 18개국 116개 구매기업(바이어)과 180여 개 참가기업 간 상담을 통해 국내 제품과 기술을 해외시장으로 수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 ‘대기업·공공기관 구매상담회’를 열어 재난안전 제품과 기술 수요가 있는 국내 38개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참가기업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여기에다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재난안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재난안전 국제개발 협력 포럼 ▷국제방재협력 세미나 ▷주한 외교사절 대상 재난안전 정책설명회 등을 개최, 부산을 비롯한 우리나라 재난관리체계를 소개하고 첨단기술에 기반한 국내 기업의 제품과 기술 정보를 공유했다. 이와 더불어 ‘안전체험마을’ 등 기존 체험형 프로그램에 더해 ‘어린이 안전 AI 경진대회’ ‘어린이 안전 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열어 시민의 관심을 유도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

부산시는 최근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을 받았다. 지난 10일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개회식과 연계해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이 열렸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지역사회 구성원이 사고로 인한 손상을 줄이고, 안전 증진을 위해 능동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임을 국제적으로 인증받는 것이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부를 둔 ISCCC는 심사를 통해 5년 단위로 도시의 안전성을 공인한다.

2014년 광역시 중 처음으로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은 부산은 2019년 재공인을 받았고, 올해 3차 공인을 받아 명실상부 안전 기반과 역량을 갖춘 글로벌 안전도시로 인정받았다. 광역시 가운데 3차 공인을 받은 곳은 부산이 유일하다.

부산은 심사에서 2011년부터 전담 연구기관인 ‘국제안전도시연구센터’를 운영, 과학적 손상 감시체계를 확립한 점과 각계 안전 전문가들이 모인 안전도시협의회를 구성하는가 하면, 관련 조례를 신설하는 등 손상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에 힘쓴 노력을 인정받았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산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해 재난안전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국제안전도시 3차 인증을 통해 글로벌 안전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증진 사업을 추진해 도시 안전성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5. 5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6. 6[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7. 7[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8. 8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9. 9임홍란 신임 창녕경찰서장 취임…"먼저 행동하는 지휘관 될 것"
  10. 10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1. 1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2. 2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3. 3[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4. 4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6. 6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7. 7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8. 8[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9. 9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3. 3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4. 4[속보]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관찰…출혈은 없어
  5. 5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6. 6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7. 7마카오 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영남권 공략 본격화
  8. 8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9. 9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10. 10"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5. 5[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6. 6임홍란 신임 창녕경찰서장 취임…"먼저 행동하는 지휘관 될 것"
  7. 7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8. 8'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9. 9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10. 10경남도, 3277억 규모 올해 마지막 추경 편성…8월 호우 복구 중점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최상급 교육·첨단 일자리…부울경 선순환 구조로 정착 유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