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면 돼지국밥 어묵 등 전통적으로 부산을 상징하는 음식은 물론 최근 빵과 커피 문화가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부상하는 가운데 부산을 ‘글로벌 미식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정책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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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원은 최근 BDI정책포커스 ‘맛의 용광로 부산, 글로벌 미식도시를 꿈꾼다’를 발간하고 미식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3가지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미식도시 부산을 위한 음식관광 확대 ▷B-푸드의 세계화 추진 ▷준비된 창업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 체계 강화 등을 제안했다.
먼저, 글로벌 미식도시 부산을 위한 음식관광 확대 방안으로 부산의 관광 자원과 음식점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천안 호두과자나 경주 황남빵과 같은 부산 특화 스트리트 푸드를 개발, 관광 상품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다양한 채널을 통한 글로벌 홍보와 부산 출신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면 부산의 음식을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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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안선 100m 이내 횟집 커피숍 분포. 부산연구원 제공 |
B-푸드의 세계화 추진을 위해서는 ‘부산 해안선 빛 축제’와 같은 대규모 음식 관련 축제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부산의 해안선과 음식 문화를 결합한 독특한 관광 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부산 피란 밥상’ 등 부산 대표 향토 음식의 공통 브랜드를 개발,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향토 먹거리의 지리적 표시를 강화해 부산 음식의 정체성과 가치를 보호하고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준비된 창업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 체계 강화 방안도 제시됐다.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음식점 상권 분석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해 창업 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경험이 풍부한 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컨설팅단을 구성해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자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젠트리피케이션’ 문제 해소를 위한 종합지원책과 골목상권 내 공용 주차시설 등 공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상권 접근성을 개선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다 청년 음식 창업을 위한 푸드트럭 영업 공간 확대와 공공주차장 활용 지원도 제안했다.
보고서는 또 부산 커피 산업의 전주기 공급망 구축을 통해 커피 서비스와 제조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연구원은 이러한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통해 부산이 세계적인 미식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부산의 음식이 새로운 관광 자원과 경제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부산은 ‘맛의 용광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글로벌 미식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