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응급구조과(학과장 박영수)는 지난 8월 22일(목)부터 23일(금)까지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재난 도상 훈련을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에서 재난 도상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 동의과학대 제공

이번 훈련은 부산대학교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에서 활동 중인 이동근, 이기병 응급구조사가 동의과학대학교 예비 응급구조사들에게 자신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이 진행되었다.

재난 도상 훈련은 실제 재난 및 다수 사상자 사고를 가상하여 의료 대응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모의훈련으로 주요 내용은 재난응급의료 비상 대응 매뉴얼, 중증도 분류 및 분류표 작성, 그리고 재난 현장 서식지 작성 등이 포함되었다.

정부, 병원, 소방서 등에서도 연 1~2회의 모의 재난 훈련이 필수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동의과학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도 최신 재난 도상 훈련 장비를 활용해 실제 모의훈련과 유사하게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훈련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훈련 키트가 현장에서 진행하는 모의훈련과 유사하여, 대규모 훈련 없이도 재난 시 현장 상황과 돌발 상황에 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대학교병원 이동근 응급구조사는 “이번 재난훈련 과정은 학생들에게 실제 재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의미가 있어 뜻깊었다.”라며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높은 이해도를 통해, 향후 응급구조사로서 재난 발생 시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 박영수 학과장은 “이번 재난 도상 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재난 대응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도상 훈련을 통해 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 재학생들은 실제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익혀 향후 재난 발생 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는 재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실무 능력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