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주거·교육정책, 규모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

市, 저출생·고령화 대책 마련…인구감소 속도 완화에 중점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4-09-10 18:55:1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저출생·고령화와 청년인구의 수도권 유출 등으로 부산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부산시가 이 같은 인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시는 인구감소 속도를 완화하고 인구 위기가 야기할 파급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전략을 짰다.

시는 지난 9일 이준승 행정부시장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부산시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부산 인구변화 대응 전략’을 마련해 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시는 먼저 인구 감소 요인인 결혼·출산을 가로막는 주거 교육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책을 ‘규모’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재설계한다. 임신과 출산 동기가 분명한 난임 가구에 시술 지원을 확대하고, 넷째 이상 다자녀 양육수당(연간 200만~600만 원)과 산후조리 비용(출산당 100만 원)을 신설한다.

돌봄·교육의 공공 책임성 강화를 위해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을 10곳 이상으로, 3~5세에 지원되던 어린이집 필요경비를 2~5세로 확대한다. 2026년부터는 ‘조부모 돌봄수당’ 신설을 추진, 양육 부담을 완화한다. 주거 대책으로는 신혼부부 대상 ‘럭키7하우스’를 청년·다자녀가구 등에 확대 공급하는 한편, 고령층을 대상으로 주거와 가사·돌봄 서비스가 결합한 시니어 레지던스를 활성화한다.

시는 인구 위기가 야기할 삶의 질 저하와 경제활력 감소, 지역 불균형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마련했다. 우선,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산청년문화패스’를 현재 5000명에서 1만 명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재직 청년 복지포인트를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올린다. 또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요건을 완화하고 ‘부산 생활인구 청년증’을 발급해 청년 생활인구 증가를 유도한다.

초고령사회 대응 방안으로는 ‘우리동네 ESG센터’와 ‘하하(HAHA)센터’를 확충하고, 공적연금을 보완한 부산형 노후소득보장제를 도입한다. 부산형 특화 비자 제도를 활용해 지역 대학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외국인통합지원센터를 신설하는 등 포용적인 외국인 정책을 추진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9. 9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10. 10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 1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2. 2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경력 부풀리기’ 의혹 울산교육감 무혐의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