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부산은행·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이수환(64·가명)씨는 버스 운전기사로 생활해오다 건강이 좋지 않은 아내를 걱정하며 집안일도 도맡아왔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전신통증과 양쪽 다리에 힘이 빠져 병원을 찾았고 대동맥박리를 진단받아 흉부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다. 응급수술을 받은 뒤 척수경색이 생겨 하반신이 완전히 마비됐다. 지체장애 중증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심각하다.
거기에 뇌경색까지 더해져 그나마 쓸 수 있던 상체도 오른쪽 마비가 찾아왔다.현재 하체는 감각운동을 포함해 완전히 마비된 상태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커서 배우자가 전적으로 간병케어를 했지만 갈수록 간병이 힘들어졌다.
배우자는 이 씨가 아프기 전부터 건강이좋지않다. 산후통으로 관절통과 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심각한 척추협착증 및 늑간 신경병, 당뇨병성 다발신경증 등으로 오래 서 있거나 무거운 것도 들기 힘들다. 조금만 무리해도 대상포진이 오는 등 경제활동을 할 수가 없다.
이 씨는 발병한 지 6개월이 지난 현재도 영구장애로 인정돼 적극적인 재활치료만이 마비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금전적 부담으로 재활치료를 받는 것 자체에 심리적 압박이 크다. 게다가 간병을 받아야 하는데 개인간병비의 부담도 커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를 위해서도 도움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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