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팬데믹 초기 추진된 市 호흡기센터, 4년째 설계도 못 끝냈다

부산의료원 별도 건물로 구상, 453억 들여 진료소·병동 계획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4-08-20 20:20:26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건축비 상승으로 사업 지연돼
- 市, 내달 수정 계획 심의 신청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부산시의 호흡기센터 건립 사업 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애초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시가 호흡기 질환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면서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인데, 건축비 상승 등으로 엔데믹 이후에도 착공은커녕 설계도 끝내지 못한 단계로 확인됐다.

시는 다음 달 부산의료원 호흡기센터의 수정 사업 계획을 보건복지부에 심의해달라고 신청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의료원 본관 우측 일대에 별도의 건물로 조성되는 센터는 총면적 8550㎡, 지하 3층~지상 2층 규모다. 지하에는 ▷환자 동선을 구분한 안심 외래 진료소 ▷선별진료소 ▷오염 물품 창고 ▷주차장 등이 들어서고, 지상층에는 ▷호흡기 외래 진료소 ▷영상의학과 ▷폐기능검사실 ▷34개 병상의 입원 병동 등이 마련된다. 투입되는 예산은 국·시비 453억 원이다.

시는 2020년 하반기에 호흡기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복지부에 최초 사업계획서를 냈고, 2021년 상반기 수정된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이후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 센터 건립을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도 진행했다. 건축 설계 등을 거쳐 2023년 10월 착공해 올해 12월 완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건축 비용 상승이 예상되면서 사업이 멈췄다. 총사업비가 761억 원으로 산출돼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기 어렵게 된 것이다. 이에 시는 사업계획을 수정해 453억 원으로 사업비를 수정한 뒤 다음 달 복지부의 심의를 준비한다.

정부 심의를 통과하면 기본·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2월에는 센터 건립에 착공한 뒤 2028년 8월 준공하는 게 시의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증 환자까지 돌볼 수 있는 최신 시설까지 센터에 포함하려다 보니 사업비가 늘었고, 예상치 못한 대내외 변수도 많았다”며 “조속히 사업을 완료해 부산시민의 호흡기 관련 질병 치료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6. 6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7. 7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8. 8"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9. 9[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10. 10“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1. 1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2. 2[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3. 3[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4. 4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7. 7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8. 8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9. 9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10. 10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4. 4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5. 5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6. 6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7. 7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8. 8SK지주 최태원 지분율 3% 하락…최 회장 재산분할 자금 충당
  9. 9웰컴저축은행도 정보유출…법인고객 정보 2200건 추정
  10. 10"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3. 3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4. 4“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5. 5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6. 6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7. 7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8. 8“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9. 9"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0. 10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4. 4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5. 5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6. 6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7. 7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8. 8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9. 9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10. 10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