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역대 다수 수시로 90% 이상 선발…의대·간호대 정원 확대 관심

내달 9일부터 내년도 수시접수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24-08-13 18:38:5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 15개大 2만9571명 선발
- 무전공 선발 등 제도 변동성 커

다음 달 9일부터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부산 15개 4년제 대학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총 2만9571명을 선발한다. 부산대 국립부경대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학교가 모집 정원의 90% 이상을 수시로 뽑을 예정이다. 올해 대입은 의과대학 간호대학 등의 모집 규모가 확대되고 ‘무전공 선발(전공 자율선택제)’이 늘어나는 등 어느 때보다 변동성이 크다. 수험생들이 눈여겨봐야 할 2025학년도 주요 대입 이슈를 정리했다.
아이클릭아트
■ 의대·간호대 등 모집정원 출렁

정부의 인재양성 정책으로 의대, 간호대, 첨단분야 학과 정원이 대폭 늘었다. 교육부가 지난 5월 발표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보면 올해 전국 39개 의대(차의학전문대학원 제외)의 총 모집 정원은 4610명이다. 2024학년도 대비 1497명 늘었다. 이 가운데 수시에서는 총 모집 정원의 67.6%인 3118명을 선발한다.

부산·울산·경남 의대 6곳은 올해 입시에서 총 724명을 뽑는다. 수시에서는 총 511명을 모집한다. 대학별로는 ▷경상국립대 96명 ▷고신대 85명 ▷동아대 62명 ▷부산대 104명 ▷울산대 100명 ▷인제대 64명이다.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지역인재전형(해당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학생만 그 지역 의대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제도) 선발 인원도 크게 늘었다. 교육부 자료를 보면 비수도권 대학 26곳이 의대 모집 정원(3202명)의 59.7%에 해당하는 1913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2024학년도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이 1025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888명 늘었다. 부산·울산·경남 의대 6곳의 지역인재전형 모집 규모는 ▷경상국립대 103명(72.5%) ▷고신대 60명(58.3%) ▷동아대 70명(68.6%) ▷부산대 113명(69.3%) ▷울산대 66명(60%) ▷인제대 55명(52.9%)이다.

의대뿐만 아니라 간호대 모집 정원도 늘었다. 정부는 간호사 수급난 개선 등을 목적으로 2019학년도부터 전국 간호대 모집 정원을 매년 전년 대비 700명씩 증원했는데, 올해는 그 규모가 1000명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국 간호대 모집 정원은 2024학년도 2만3883명에서 2025학년도에는 2만4883명으로 변경됐다.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학과의 모집 규모도 전년 대비 1145명 순증됐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수도권 대학 12곳은 569명, 부산대 경북대 등 비수도권 대학 10곳은 576명 늘었다.

의대 간호대 첨단분야 학과 등 대입 모집 정원의 변화는 입시 전반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입시 전문가들은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서울 주요 대학의 자연·이공계열 학과의 합격선 등이 도미노식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 무전공 선발도 대폭 확대

전공 자율선택제는 대학에 입학한 후에 전공을 선택하도록 하는 제도다. 학생들이 흥미·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보장하고, 학과 간 ‘벽 허물기’ 등 혁신을 꾀할 수 있어 정부 차원에서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 입시에서 수도권대·국립대 73곳이 3만7935명을 자율전공으로 모집한다. 이들 대학 총 모집 정원의 28.6%에 달하는 규모로, 2024학년도 대비 2만8010명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수도권 51개 대학의 전공자율선택 모집 규모는 2024학년도 7518명(7.7%)에서 2025학년도 2만5648명(29.5%)으로 확대됐다. 22개 국립대 또한 같은 기간 2407명(4.5%)에서 1만2287명(26.8%)으로 늘었다.

교육부는 모든 전공(보건·의료, 사범계열 등 제외) 중에서 자율선택을 하는 ‘유형1’, 계열·단과대학 내 전공 중 고르거나 학과별 정원의 150% 이상 범위에서 선택권을 부여하는 ‘유형2’ 등 두 가지를 자율전공 방식으로 제시했다. 대학들은 이 가운데 유형1로 1만4844명(11.2%)을, 유형2로 2만3091명(17.4%)을 선발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대학 중에는 ‘유형1’로 국립부경대 동서대 동아대가 ‘자유전공학부’를, 동의대가 ‘자유전공’을 신설했다. 영산대도 ‘자기설계전공학부’를 새로 만들었다. ‘유형2’로는 국립부경대가 인문사회과학대학 자유전공학부 등을, 동의대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부산대가 정보의생명공학자율전공 등을, 인제대가 의생명보건계열 등을 신설했다.

■ 수능 ‘최저’ 충족이 관건

의대 모집 정원 확대 등으로 올해 대입에는 최상위권 N수생 유입이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통상 학력 수준이 높은 N수생이 늘어나면 ‘물수능’을 피하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문제를 까다롭게 낼 가능성이 커 고교 3학년 재학생의 부담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특히 의대의 경우 수시에서 지역인재전형이 대폭 확대됐지만, 대다수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충족’ 여부가 최종 합격을 가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의대뿐만이 아니라 수시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조건으로 하는 대학과 전형이 많다는 점에서, 수시에 지원하더라도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불확실성이 커진 대입 환경에서 최적의 수시 전략을 세우려면 상담이나 입학설명회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는 부산 소재 고교 재학생 및 졸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상담을 진행한다. 주간상담(대입지원관과 함께하는 대입상담실)은 월~금 오전 10시, 오전 11시, 오후 1시30분, 오후 2시30분, 오후 3시30분에 이뤄진다. 야간상담(대입길마중 대입상담실)은 월~목 오후 7시, 오후 8시 두 차례 진행한다. 상담 시간은 50분 이내다. 대학 소재지나 유형과 무관하게 상담이 가능하며 ▷기타 고교생활 ▷모집요강 해석 ▷전년도 전형결과 등에 대해서도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다.

오는 17일에는 고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2025 대입 부산지역 의과대학 초청 입학설명회’가 열린다. 또 오는 23일에는 ‘2025 대입 수시모집 학생 학부모 대상 설명회’도 개최한다. 모바일 진학상담 ‘부산진학길마중(https://band.us/@dreampengokr)’도 연중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 밴드를 통한 실시간 상담으로 ▷희망 진로와 관련한 계열, 전공 탐색 및 상담 ▷수시·정시 지원 및 대입전형 안내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교과별 학습법 상담 등을 지원한다.

◇ 2025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일정

수시모집 원서접수 

 2024년 9월 9일(월) ~ 13일(금) 중 3일 이상

수시모집 전형기간 

9월 14일(토) ~ 12월 12일(목)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 

11월 14일(목)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

12월 6일(금)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 

12월 13일(금) 까지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

12월 16일(월) ~ 18일(수)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

12월 26일(합격자 발표 오후 6시까지)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 

12월 27일 밤 10시까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도청도설] if, 손아섭
  3. 3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4. 4[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5. 5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6. 6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9. 9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10. 10[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3. 3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4. 4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8. 8“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