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부 전공의 추가 모집 진행… 도 넘은 복귀 전공의 비난에 경찰 수사도

전국 총 7645명 중 104명(1.4%)만 지원

부산도 531명 중 4명만 지원한 것으로

의료계 여전히 전공의 안 돌아올 것 전망

경찰 도넘은 전공의 비난에 수사도 나서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오는 9월 하반기 전공의 모집 때 극소수 전공의만 지원하자 정부가 이달 중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이런 가운데 복귀 전공의를 상대로 도를 넘은 비난이 이어지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126개 의료기관이 하반기 수련 지원서를 받은 결과 총 7645명 중 104명(1.4%)만 지원했다. 부산의 전공의 수련 대학병원 5곳에서도 531명을 모집했지만, 4명만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 규모가 적은 탓에 보건복지부는 전공의에게 복귀 기회를 최대한 주기 위해 이달 중 추가 모집을 할 계획이다.

정부는 추가 모집을 통해 수련을 위한 문을 더 열어두면서, 전공의 의존도가 높았던 상급종합병원의 구조 전환 등 의료 개혁에도 속도를 낸다. 우선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의료이용·공급체계 혁신, 인력수급 추계·조정체계 합리화, 전공의 수련 혁신, 중증·필수의료 수가 인상 등을 포함한 1차 의료 개혁 방안을 이달 말까지 내놓는다. 이어 오는 12월에 실손보험 구조 개혁 등 2차 개혁 방안을, 내년에는 면허제도 선진화를 포함한 3차 개혁 방안을 차례로 내놓을 계획이다.

복지부는 관계자는 “정부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하려는 것”이라며 “이번에 복귀하지 못한 전공의가 혹시나 더 올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모집으로) 전공의가 복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9월 수련 일정 때문에 물리적으로 이번이 마지막 추가 모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의료계는 추가 모집에서도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서울 ‘빅5’ 병원에서 근무하는 한 의대 교수는 “또 모집한다고 해서 전공의가 돌아올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공의 요구사항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복지부는 기회를 준다고 생각하지만, 전공의는 전혀 기회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추가 모집에서는 이번보다 더 적은 인원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귀한 전공의 등을 상대로 개인 정보 공개뿐만 아니라 과도한 비난도 이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 1일 복귀 전공의 명단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전공의 A 씨를 입건해 조사했다. A 씨는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와 텔레그램에 복귀 전공의 명단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5일 병원에서 근무 중인 의사를 ‘부역자’로 지칭하는 게시글을 메디스태프에 올린 의사 B 씨에게도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복지부와 교육부의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으며 지난달 19일 압수수색을 통해 이들 2명을 수사 대상자로 특정했다.

부산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의 모습. 국제신문DB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5. 5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6. 6[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7. 7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8. 8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5. 5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0. 10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9. 9“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8. 8‘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