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구포역 도시재생 핵심인데…새 게스트하우스 ‘개점휴업’

위탁업체 10개월간 개소 연기…북구, 계약해지·제재 처분키로

  • 정지윤 기자 stopx@kookje.co.kr
  •  |   입력 : 2024-07-24 19:32:42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북구 구포역 일대 재생사업의 주요 시설인 게스트하우스(사진)가 준공 후 10개월 동안 운영을 시작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구는 다음 달 ‘구포 게스트하우스’ 위탁운영사를 상대로 청문회를 열고 부정당업자 제재 처분 절차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구포 게스트하우스는 2018년부터 6년 동안 예산 300억 원을 투입한 ‘구포이음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거점 시설 중 하나다. 사업비 46억9000만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29㎡ 규모로 지난해 10월 준공했다. 이 시설은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침체된 구포역세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구는 지난해 12월 문화전시 기획사 A 업체와 시설 운영 위탁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준비했다. 개소에 맞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행사를 구상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A 업체는 지난 2월 개소하기로 약속했으나 “페인트 냄새가 심하다” 등의 이유로 개소를 수차례 연기했다. 결국 구는 이달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A 업체는 개소를 미루는 동안 전기요금 등 공과금 약 460만 원도 체납해 구는 구상권 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A 업체는 자금난을 이유로 공과금을 제때 내지 못했다. 이처럼 A 업체는 구포역 재생사업에 차질을 주며 유·무형의 손해를 끼쳤지만, 계약 불이행에 따른 제재 처분을 내려도 공개입찰 5개월 정지의 솜방망이 처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A 업체는 부산 공공기관 등과 협업해온 지역 문화·전시 전문 업체로 알려졌다.

구는 이른 시일 내 새로운 사업자를 구해 시설 개소를 준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상권과 문화 콘텐츠를 숙박과 연계해 활성화할 계획이었으나 준공 후에도 사업 시작을 못해 지역 상인들의 피해가 크다”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다른 사업자를 찾겠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5. 5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