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공모사업에 예비지정된 경남 도내 4개 혁신 모델, 7개 대학이 본 지정을 위한 최종 심사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을 벌였다. 경남도는 혁신을 시도하는 대학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행정력을 결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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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최만림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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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3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최만림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4월 비수도권 대학에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에 ▷국립창원대-도립 거창·남해대-한국승강기대 ▷인제대 ▷경남대 ▷연암공과대(울산과학대 연합) 등을 예비지정한 바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 이들 대학은 차례로 혁신 실행 방안과 지자체 지원 계획을 점검한 뒤 다음 달 예정된 교육부 본 지정 평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국립창원대는 2개 도립대 통합과 사립대 등 연합 체계 구축을 앞세워 창원국가산단을 뒷받침하는 ‘K-방산·원전·스마트제조 연구중심대학’을 조성한다. 꾸준한 방산인력 배출을 위해 대학 연구교육 인프라를 지역 중소기업에 개방하고, 경남창원특성화과학원을 설립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탈바꿈한다.
인제대는 대학과 도시 경계를 없애고 학내 모든 공간을 교육과 산업 발전에 활용하는 ‘올 시티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할 계획을 세웠다. 경남대는 ‘창원국가산단 디지털 대전환’을 목표로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과 밀착형 기업 지원을 선도하는 ‘창원 지·산·학·연 일체 대학’을 구축한다.
연암공과대 연합은 제조벨트 생산기술 실무인력 양성을 위한 ‘지·산·학·연 상생 연합대’ 구성을 추진한다.
도는 이런 실행 계획을 담은 대학별 본 지정 신청서를 오는 26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본 지정 평가를 거쳐 다음 달 말 10개 내외 대학을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예비지정 발표 직후 각 대학과 시·군, 연구기관,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맞춤형 지원단을 꾸리고, 지자체 투자 규모 등 행정·제도적 지원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또 도는 교육·산업계, 연구기관 등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된 ‘글로컬대학 자문단’을 활용해 혁신 계획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한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 방문을 통해 도내 대학의 글로컬대학 혁신 모델의 추진 필요성 등을 설명하며 최종 지정을 건의하고, 본 지정 평가 방향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최만림 도 행정부지사는 “예비지정 대학은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지방대학의 발전된 모델을 제시했다”며 “대학의 자체적인 혁신 노력을 바탕으로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주해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