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도심 출몰 잦아진 멧돼지…머릿수 줄일 방안은?

산이 많은 부산 특성상 산 타고 넘어오는 개체 수 증가

멧돼지 포획 수보다 개체 수가 더 많은 실정

정책 통해 멧돼지 도심 출몰 개선될지 귀추 주목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멧돼지 개체 수 조절을 통해 도심 출몰로 인한 시민의 피해가 줄어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부산 동래구 명륜동 동래문화회관 인근에 이틀 연속으로 멧돼지가 나타나 소동이 벌어졌다. 또한 올해 초에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부산 주요 공원에도 멧돼지가 출몰하는 사건들이 여럿 있었다. 이렇듯 전에는 주로 번식기에 출몰하던 멧돼지가 최근에는 계절과 시간을 가리지 않고 도심에 나타나고 있다.

부산야생동물협회 이종남 부회장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박혜원PD
부산야생동물협회 이종남 부회장은 “부산지역 멧돼지 출몰 현황은 대략 연간 200건이 넘는다”며 “부산 야생동물보호협회 엽사들이 자주 출동하는데 그 외에도 포획된 개체 수를 보면 1000마리가 넘는다”고 말했다. 부산의 멧돼지 도심 출몰 원인에 대해서는 “부산은 다른 도시와 달리 도심지 내에 길게 이어져 있는 산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울산, 양산 등의 산에서 타고 넘어오는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예전에는 밀렵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일정 수만큼 엽사들이 활동하며 많은 개체 수를 잡았지만 최근에는 엽사의 수가 한정되어 있다 보니 많은 멧돼지를 다 잡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뚫린 펜스와 야생 멧돼지 (제공: 부산야생동물협회)
멧돼지는 나이가 들거나 출산 경험이 많으면 10마리가 넘는 개체 수를 출산하기도 한다. 또한 개체 수 감소 등의 불안을 느낄 경우 더 많은 새끼를 낳기 때문에 멧돼지의 포획 수보다 개체 수가 더 많아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멧돼지 출몰 수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예산을 편성해 포획 1건당 포상금을 지급, 엽사들의 담당 구역을 좁혀 관할 구역 집중화, 다양한 포획틀 활용 등을 꼽았다.

부산시 환경정책과 이용욱 주무관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박혜원PD
부산시 환경정책과 이용욱 주무관은 “멧돼지의 경우 번식력이 매우 높고 생태계에서 천적이 없기 때문에 포획 등의 인위적인 방법으로 개체 수 조절을 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한 부산시 멧돼지 출몰 개선 방안에 대해서 “포획을 위해 부산시에서는 멧돼지 포획 관련 예산을 매년 확보할 것이며 총기 포획 유보 지역이 해제되는 대로 각 구·군에 멧돼지 포획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부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치도 못 한 순간에 도심에 출몰하는 멧돼지, 이러한 방안들을 통해 멧돼지 도심 출몰 문제가 개선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함안 새차 ‘급발진’ 의심 사고…국과수 “가속 페달 작동 가능성”
  2. 2허경영 ‘신도 성추행 의혹’ 경찰 조사…“돈 뜯어내려는 것” 혐의 부인
  3. 3태권도장서 5세 아동 심정지, 관장 긴급체포…CCTV 삭제 정황
  4. 41128회 로또 복권 1등 63명…당첨금 각 4억 1992만 원씩
  5. 5해운대서 벤츠 전복…운전자 택시 타고 달아나
  6. 613일, 오늘 오후부터 모레까지 장맛비.. 경남남해안 중심 강하고 많은 비
  7. 7일론 머스크, 트럼프에 거액 정치 자금 기부
  8. 8현대차 올 임금협상 완전 타결
  9. 9'전 양산시 의원의 성추행 논란 의식했나' 양산시의회 의원 징계요건 대폭 강화
  10. 10대한축구협회, 이사회 승인으로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공식 선임
  1. 1곽규택 의원-보좌관 협업으로 에어부산 분리매각 연일 목청
  2. 2“野가 여론 왜곡”vs“尹부부가 배후”…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무혐의 공방
  3. 3이번엔 사천 의혹 등 ‘거짓말’ 충돌…극한 치닫는 원-한 갈등(종합)
  4. 4尹, 기시다와 정상회담 “북러 밀착, 글로벌 안보 심각한 우려”
  5. 5野 ‘노란봉투법·구하라법’ 등 당론 채택
  6. 6[뭐라노-이거아나] 필리버스터
  7. 7與 ‘尹탄핵 청문’ 권한쟁의심판 예고…野 “반대 청문도 환영”
  8. 8국힘 당권주자들 한목소리로 부산 발전 약속
  9. 9‘임성근 구명 로비’ 녹취록 파장…野 “尹 국정농단” 與 “李 방탄용”
  10. 10동북아물류플랫폼 등 부산 4대 사업 GB해제총량 예외 인정 받을까
  1. 11128회 로또 복권 1등 63명…당첨금 각 4억 1992만 원씩
  2. 2'나홀로 자영업자' 지난달 13만명↓…8년 8개월來 최대 감소
  3. 3유류세 인상에 기름값 지속 상승…휘발유 ℓ당 1700원 돌파
  4. 4새 폼팩터 UMPC 시장 후끈…'3040 키덜트' 설렌다
  5. 5부산 재건축 최대어 어디로…망미주공 ‘4파전 ’
  6. 6가덕신공항 공사 ‘공동도급 2→3社’ 입찰 조건 완화
  7. 7유커 감소·고환율에 직원·급여 줄이며 마른 수건 짜내기
  8. 8진해신항 컨부두 3번째 유찰…메가포트 차질 우려
  9. 9더위보다 뜨거운, 유통가 초복 마케팅
  10. 10CU, 초대형 아이스 아메리카노 출시
  1. 1함안 새차 ‘급발진’ 의심 사고…국과수 “가속 페달 작동 가능성”
  2. 2허경영 ‘신도 성추행 의혹’ 경찰 조사…“돈 뜯어내려는 것” 혐의 부인
  3. 3태권도장서 5세 아동 심정지, 관장 긴급체포…CCTV 삭제 정황
  4. 4해운대서 벤츠 전복…운전자 택시 타고 달아나
  5. 513일, 오늘 오후부터 모레까지 장맛비.. 경남남해안 중심 강하고 많은 비
  6. 6현대차 올 임금협상 완전 타결
  7. 7'전 양산시 의원의 성추행 논란 의식했나' 양산시의회 의원 징계요건 대폭 강화
  8. 8폭염엔 물, 그늘, 휴식 그리고 폭염 영향예보 서비스
  9. 9김해 도심 피서지, 대청계곡에 '여름 상황실'
  10. 10마린시티 길이 500m 수중 방파제 세운다…8년 논란 종지부
  1. 1대한축구협회, 이사회 승인으로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공식 선임
  2. 2해동고 40년 만에 ‘금빛 메치기’
  3. 3음주운전 빙속 김민석, 헝가리 귀화
  4. 4고별전도 못한 홍명보 감독
  5. 5반즈 화려한 귀환…박세웅 제 몫 땐 ‘7치올(7월에 치고 올라간다)’
  6. 6잉글랜드 2회 연속 결승행…스페인과 빅매치
  7. 7‘메시 氣’ 받은 야말, 유로 최연소 골…스페인 결승행 견인
  8. 8부산고·경남고 ‘외나무 다리’서 만난다
  9. 9베테랑 투수 의존 과한 롯데…젊은 선수들 분발해야
  10. 10사격 17세 반효진, 43세 이보나…파리행 태극전사 최연소·최고령
해피-업 희망 프로젝트
남자 성인과 대인관계 어려워, 심리치료 절실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韓아나운서클럽 이계진 회장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