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역大 졸업 뒤 지역기업서 경험 쌓는 구조 정착을”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포럼- 토론 좌장: 전호환 동명대 총장

  • 박수빈 기자 sue922@kookje.co.kr
  •  |   입력 : 2024-05-16 19:02:5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6일 열린 ‘제2회 부산글로벌허브도시포럼’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의 당위성과 글로벌허브 도시에 걸맞은 교육 생태계 구축 방향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제2회 부산글로벌허브도시포럼이 열린 16일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건 부산국제금융진흥원 경영혁신부장,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정책관,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공동의장, 전호환(좌장) 동명대 총장, 김효정 부산시의회 의원, 오재환 부산연구원 부원장.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박인호 공동의장은 국회의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 의지 등을 설명하면서 토론을 시작했다. 그는 “현재 국회의 분위기로는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통과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다”며 조심스레 운을 뗐다. 그는 “일각에서는 엑스포 실패의 보상법이 아니냐는 오해도 나온다. 부산을 글로벌허브도시로 앞세우는 데 타 도시의 반발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특별법은 이번 회기에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김효정(북2) 의원은 글로벌허브도시 지정이 부산의 인구 급감과 지방 소멸을 개선할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부산의 합계출산율은 전국 최하위권이며, 인구 감소는 지역소멸로 귀결된다. 이 문제의 원인과 해결점은 모두 교육과 일자리에 있다”며 “시의 라이즈사업·글로벌 대학 프로젝트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유학 지원 정책이 시행되면 유학생 유치·양성으로 지역 경제활성화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시의회도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남정은 청년산학정책관은 교육발전특구로서 지역 교육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소개했다. 남 정책관은 “현재 1만3000명 수준인 부산지역 외국인 유학생을 2028년까지 3만 명으로 확대하고, 지역 기업의 수요가 많은 이공계 비율을 현재 12%에서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들이 부산에 정주하고 일할 수 있도록 취업·구직 비자전환율을 22%에서 40%까지 높이는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연구원 오재환 부원장은 특별법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오 부원장은 “수도권 집중화 전략 탓에 국가 발전이 더뎌지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수도권과 지역의 상생 발전은 오래전부터 논의됐던 방안이다. 수도권에 대응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곳으로는 남부권의 부울경이 가장 핵심”이라며 “특별법은 과거부터 추진한 상생 발전 정책을 법제화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서는 자치·분권도시로 도약하는 것이 중요한데, 재정은 물론 교육과 인재 양성의 권한까지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 김진건 경영혁신부장은 “글로벌허브도시의 주요 내용은 ▷글로벌 금융허브 ▷글로벌 물류허브 ▷첨단 산업 생태계 구축 등이다. 각 분야의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산업의 수용성과 규모, 파급효과를 고려해 금융 분야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순히 지역 인재 채용 의무화를 넘어 부산 지역 대학을 졸업하고, 부산 기업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메리트가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6. 6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7. 7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10. 10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 1[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2. 2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6. 6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7. 7“밀양·부산 내륙 기행” 인기 폭발… 1~9월 6000여 명이 열차 이용
  8. 8‘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9. 9[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0. 10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고성 출신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 자랑스런 경남인상 수상
  10. 10근무 중 헬스장 222차례 간 경감…법원 “강등 정당”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